Home > TECH. & DIY > 턱! 턱! 투박하지만 강인한 로터리 스위치

턱! 턱! 투박하지만 강인한 로터리 스위치

글쓴이 : SOONDORI

빈티지 항공기, 빈티지 항모, 빈티지 통신 장치, 유명한 빈티지 멀티미터나 유명한 빈티지 계측기 등에서 턱! 턱! 로터리 스위치가 널리 쓰였던 것은 타당한 이유가 있다.

오디오용 로터리 스위치에서,

강한 힘으로 접점을 누르고, 강한 힘으로 눌린 두 개 금속 절편이 서로 스쳐 지나가고… 오랜 시간이 흘러도, 셀렉터 접점 불량 따위는 개나 줘버리라고 한다.

(▲ Noble 브랜드를 쓰고 있는 일본 제국통신공업 주식회사(帝国通信工業 株式会社, Teikoku tsushin) 제품. 전쟁 중인 1944년에 설립되었다고 하고, 감히 ‘제국’을 운운하니까 상당히 재수가 없는데… 한때 대한노블전자가 활동하기도 했다. 표제부 사진 포함 출처 : https://picclick.com/Sansui-TU-7500-Tuner-Parts-Selector-Rotary-Switch-Tested-175322981497.html)

소리가 크고 손에 힘이 들어가는 것은 장력이 강한 텐션 스프링과 볼 베어링 때문이다. 몸에 좋은 약은 쓰다는 생각에, 힘든 만큼 뭔가 좋을 것이라고 상상하면서…

(출처 : https://picclick.com/Kenwood-KT-7000-Solid-State-Tuner-Part-Parts-Rotary-Switch-145836542090.html)

생각보다 부드러운 턱! 턱!도 있다. 그 경우는 계속 돌리고 싶은, 묘하게 끌리는 조작감이 있고 또… “장난하나?” 정작 접점 텐션이 매우 약한 것도 있음. 그 경우는, 영~ 잘못 설계한 로터리 스위치라고 생각하게 된다.

* 관련 글 : 전설의 테스타~! 삼미기업 360-YTR

* 관련 글 : Kamoden 360-TR 아날로그 멀티 미터

대비되는 제품은, 잔머리 ALPS의 누름식 스위치 또는 DISC 추가 삽입형 스위치. 부드럽게 눌리지만… 접접 대 접점의 접촉 강도가 너무 약해서, 훗날 빈티지 오디오를 폭탄으로 만드는 주범 중 하나이다.

* 관련 글 : 토글 스위치와 택트 스위치와 슬라이딩 스위치와 비틀림 식 스피커 터미널


“돌린다”와 “절체한다” 두 가지만 충족하면 모두 로터리 스위치이다. 언제나 문 손잡이를 돌려서 열고 있으니… 가장 원시적이되 가장 인체공학적인 방법론이 아닐까 싶음.

○ 다음은 축에 가공된 복 수 CAM으로 접점을 붙이고 떼는 터키 Boltek社의 제품.

(출처 : https://www.bestrotaryswitch.com/index.php?lang=tr)

○ 축은 하나이지만, 스위치는 두 개.

○ PCB 마운트되는 마이크로 로터리 스위치(셀렉터)

○ 누구나 기억하는…

(출처 : www.reddit.com/r/nostalgia/comments/jhhr9j/the_way_we_changed_channels_in_the_70s_no_remotes/)

○ 좀 길다. 큰 벌레같은… 8 포지션, 16데크. 로터리 스위치는 누름 스위치에 비해, (프론트 패널의 점유 면적을 최소로 하고) 회로 절체 경로를 무한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 있다고 하니까, 잘 찾아보면 있을 것이다. 밀리터리, 항공, 선박, 우주 등 특수 산업분야에서, 잔머리 ALPS 스위치를 쓸 일은 없을 터.

(출처 : https://www.oncealoft.com/product-page/british-rotary-switch-vc-10-bac-1-11)

○ 강전계용, 산업용, 내진형 등 기타 제품은 생략. 방식과 형태, 종류가 너무 많음.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