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뭘 찾다가, 서랍에서 나온 봉다리 안에 뭐가 들어있었는데…
오래전에는 무선 솔루션 모듈이 싼 편이 아니었다. 15년? 20년? 그런 정도 시간이 흐르니까, 더 빠르고, 더 민감하고, 확실히 더 저렴한 것이 지천에 잔뜩이다. 그러면서 천 원, 이 천 원, 오백 원, 백 원, 오십 원을 따질 정도까지.
(▲ KC 인증 WiFI 모듈)
* 관련 글 : 디지털 세상을 떠받치는 아날로그 기술 (3), GPS와 안테나
무조건 대출력 RF 트랜지스터보다 쌀 것이고 SANKEN이 만든, 조금 특별한 AF 트랜지스터보다도… 쌀까?
싸다.
쓰는 것도 어렵지 않음. 전원 공급하고 프로그램 코드 좀 집어넣고… 뒤에 뭘 붙이고. 아무튼, 그렇게 ‘무선’은, 매우 식상한 키워드가 되어버렸다. 나중에는 스피커 단자대나 RCA 단자대 정도의, 아주 무심한 취급을 받는 날이 올 듯.
이런 증서 없이 복수 개의 물품을 만들어 팔면, 그리고 기기 자체에 대한 종합적인 인증을 받지 않으면… 상행위의 경계점에 있으면서 제작자가 영~ 재수가 없을 때, 매우 곤혹스럽게 된다.
이동 모니터링 차량에게 걸리거나 인터넷 모니터링에서 걸리거나 믿었던 누구의 고자질에 걸리거나.
아무튼, 아날로그 Passive System으로서의 스피커 시스템과 펄스가 튀는 전자장치, 그리고 그 펄스를 주변에 방사하는 전자장치는 엄연히 격이 다르다는 점 강조.
* made3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