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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오디오 세상 : 삼성상용차 SV-110, 야무진

글쓴이 : SOONDORI

보통은 10년에 한 번 볼까 말까 한 레어아이템 트럭. 몇 년 전, 어디선가 본 것 같기도 하고…

기아 프론티어 등과 경쟁했던, 흔한 1톤 트럭, 일본 Nissan Cabstar가 원형 모델. Renault Maxity는 형제 모델. 1998년~2000년 생산.

(▲ 상용차로서 카 스테레오 생략. 출처 : https://avtobazar.infocar.ua/lorry/sumskaya-oblast/sumy/samsung/sv-110/tentovaniy-2000-198917.html)

(출처 : https://www.beforward.jp/samsung/other/bf807677/id/939940/)

(출처 : https://gomotors.net/Samsung/Samsung-SV110/photos.html?pic=12)

아무튼, 1999년의 삼성상용차가 야무지게 ‘야무진’이라고 작명했지만, 장난 아니게 형편없어서 야무지게 사라졌다는 전설이 떠돌고 있다.

“… 폴란드 광고 브로셔 : 한국 내에서도 SV110 모델은 완전 실패작으로 판명됐다. 한국 사용자들은 이 자동차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을 빠르게 발견했는데, 그 중 가장 심각한 것은 힘든 작업을 견딜 수 없는 매우 약한 서스펜션이었습니다. 또한 더 큰 SM 모델과 Samsung-MAN이 인기를 잃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삼성 트럭은 존속 종료 시점에 시장 점유율이 4%에 그쳤다. 여기에 닛산으로부터 엔진을 구입하는 데 따른 극심한 위기와 그에 따른 어려움이 더해지며, 우리는 전체 사업이 2002년에 마침내 문을 닫은 이유를 빨리 이해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날 삼성 트럭은 국내에서도 정말 희귀한 존재이고, MAN과 함께 만든 차량은 마치 흰까마귀와도 같습니다. 농담이 아닙니다. 이 기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적절한 사진을 찾는 것조차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삼성이 2002년 이후 자동차 산업에서 완전히 떠난 것은 아니다. 우선, 트럭보다 훨씬 더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던 우려되는 승객 부문을 언급할 가치가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브랜드와 관련해서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출처 및 추가 정보 열람 : https://40ton.net/ciezarowki-marki-samsung-wspolpraca-z-man-em-wolnossace-v8-i-polska-premiera/)

순정 오디오에 대한 단서는 찾을 수 없음. 할 수 없이 작은 픽셀의 사진을 무리하게 확대.

명불허전의 명차, SM5 세단의 소개 시점이 1997년이니까… 역시 승용 부문과 상용 부문은, 요구되는 내구성 등급이 현격히 다르다는 점을 재차 상기하게 된다. (실제로, 경부하 마을버스로 쓰는 현대자동차 솔라티는 제대로 된 마을버스의 내구성을 전혀 따라가지 못함)

그럼에도 수출은 열심히 했던 모양인지, 아니면 국산 중고차 수출업 활성화의 결과물인지… 베트남, 가나, 중동, 동구권, 기타 스페인어 사용 지역 중고 시장에서 목격되고 있다. 아무래도… 품질이 엉망이라 쓰다가 급히 버린 사례가 아닐까 싶다. 즉, 폐기 후 수출 케이스(*)에 한 표.

“아적까정 굴러댕기믄 됐찌 뭐…” (표제부 사진 출처 : platesmania.com/kz/foto7266333)

* 40피트 컨테이너 하나를 쓰되 차량 두 대는 줄로 묶어 띄우고, 아래에 두 대 더 집어넣기. 그러면 승용차 4대가 들어간다. 높이가 있는 SUV, 트럭은 비스듬하게 3대? 빈 공간은 각종 적출 부품으로 채우기. 그런 식으로, 국산 자동차도, 국산 빈티지 오디오도 해외로. 그래서 씨가 마르고 가격이 오르고.


○ 해외에 있는 차량들

(출처 : www.flickr.com/photos/riveranotario/9338566618)

(이상 출처 : sahibinden.com)

(출차 : https://auto.ria.com/auto_samsung_sv_110_32944673.html)

○ (내용 추가) 듣자니, 삼성 기흥 공장이 본래는 대구시 또는 그 인근으로 갈 뻔했다고. 멍청한 어떤 시장이, “난 잘 모르는 반도체가 무슨… 그냥 섬유 머시기나 주시라”고 했다? + 삼성이 저질렀던 감탄고토의 전형적인 사례이다.

“…[대구MBC뉴스] 삼성상용차는 1996년 8월 삼성중공업에서 분리돼 1997년 대구시 달서구 호산동(당시 파산동)에 설립됐습니다. 1998년 11월 닛산 F23 아틀라스를 기반으로 삼성SV110 자동차를 생산했고, 이후 이 이름을 ‘야무진’으로 변경했습니다.대구 시민들의 기쁨은 대단했는데요, 하지만 이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그 전부터 ‘삼성이 계획대로 투자를 안 한다’ ‘대구 삼성상용차는 부산 삼성승용차의 들러리다’와 같은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2000년 12월 부도가 났고, 2001년 12월 결국 폐업했습니다…”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EL78xA9V7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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