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1934년 설립. 분명히 日帝 야마토 군함을 만들 때도 쓰였을 것이다. 그 회사는 살아남아서, 기계공작 분야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 되었고… 그러니까, 산업용 광학계의 Zeiss, Minolta와 같은 반열.
NCT, CNC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의 말씀으로는, “오래 써도 축 흔들림이 없는 미쓰도요가 없다면 이쪽은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써보면 그렇다. 그럴듯하게 만든 싸구려 중국제와 “있기는 한 건가?” 국산품이 전혀 경쟁할 수 없음. “아? 중국 표 Fake, 가짜는 없는지?”
아무렇게나 쓰는 그러나 고정밀인 기계식 계측기는… 국력을 떠받치는 <소.부.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만는 사례, 손으로 만지는 것에 매우 익숙한 일본인의 속성을 재차 실감하는 사례.
(▲ Linear Encoder 방식. 장치 내부에 증분형 또는 절대형 머시기 리니어 엔코더 회로를 내장하고, 스케일 면에 그 방식에 맞는 여러 개 열의 세밀한 마킹 포인트(광학, 자력, 기타)를 두면, 숫자로 판독할 수 있다. 전자식이 편하기는 한데… 한 번 고장 나서 버리고 나니, 교과서적인 기계식이 마음 든든하고 더 편하더라. DNA에 Analog가 적혀있어서 그런지?)
신품이든 빈티지이든 계측기는 무조건 유명 브랜드 제품을 써야 함. 유명해진 것은 다 이유가 있다.
Encoder 동작에 관한 첨언. 전형적인 로터리 엔코더에 있어서,
축의 1 회전에 대하여 2개 센서 출력을 얻는다. 각 출력은 방형파로 하고, 각 방형파는 180도 단위로 위상이 어긋나 있다. 그렇게 내부 구조물을 만들면 그만.
그러면, H-L, L-L, H-L, H-H 순서로, 또는 H-H, H-L, L-L, H-L 순서로, 회전 정보를 얻을 수 있음. 펄스 조합 즉, High와 Low 출력 패턴에 방향성이 있으므로 축이 어떤 쪽으로 회전하는지도 판단할 수 있다.
이러한 아이디어를 편평한 30cm 자에 적용한다고 하면… Linear Encoding이 됨. 분해능을 높이기 위해서 감지 채널을 더 할당할 수도 있다.
(▲ Mitutoyo ST744A Absolute Linear Scale Encoder. 출처 : https://www.ebay.com/itm/1724102754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