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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천재의 발명품 (4), 자르는 가위

글쓴이 : SOONDORI

의류 업계에서 자주 쓰는 스프링 가위는, 기원전 1500년쯤의 고대 이집트에서 고안된 것이라는 ~카더라 이야기가 있다. 요즘과 같은 축 회전형은 로마 시대에.

* 관련 글 : 이거슨~ 천재의 발명품 (3), 유에스아미의 P-38

그런 것이…

김치를 자르고 삼겹살을 자르고 뒤집고 다시 뒤집고 무엇이든 잘라버리는, 대한민국 식당의 특수 연장으로 사용되고 있음. 최초 발명도 대단하지만, 응용성이 관한 한 이쪽 사람들의 능력과 어떤 시기 국가 통제를 이겨낸 집단적 과격함도 대단하다. (게다가 솥뚜껑 위 삼겹살이라니… 진정으로 먹는 것이 진심인 민족인가? 그런 것도 대단한 응용성이고)

참고로, DIYer의 정신과 몸 건강에 좋은 ‘가위로 자르는 만능기판’은… 당연히 잘 잘린다. 그래서 DIY族은, 매우 우아하게 작업할 수 있고.

(▲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만능기판의 최저선 두께일 듯한… 0.4T)

쇠를 자르다, 돌을 자르다, 석고 붕대를 자르다, 머리카락을 자르다, 삼겹살을 자르다, PCB를 자르다… 가위라는 절단 도구가 없으면, 이 문명도 끝이다. (표제부 사진 출처 : https://fauzul.com.my/blogs/all-articles/the-evolution-of-the-scissors)

* 관련 글 : 이거슨~ 천재의 발명품 (5), 멍게 장수의 안전 옷핀


다음은 한민족문화대백과사전의 정리. (출처 : encykorea.aks.ac.kr)

“…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유물은 신라시대에 창건된 분황사 석탑에서 나온 원시형의 가위이다. 형태는 한 장의 철판으로 만든 ∝형의 것으로 손잡이가 없고, 두 개의 가윗날이 서로 엇갈리도록 밑부분이 가늘게 둥글려 있다. 이것은 양날 부분에 옷감을 물리고 가위등을 눌러 잘랐을 것으로 짐작된다. 고려시대의 가위 유물은 많이 있는데, 이에는 철제와 동제가 있다.

형태로는 크게 나누어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신라 분황사 석탑에서 나온 것과 같은 ∝형의 것이고, 또 하나는 현재의 가위와 같은 X형의 것으로, 손잡이의 형태가 매우 다양하다. 유물 가운데 ∝형으로 되어 있는 것의 하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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