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원소기호 Gd로 표시되는, 발음이 어려운 가돌리늄(Gadolinium)에 자력을 가하면 그것의 온도가 높아지고, 자력을 제거하면 그것의 온도가 내려가는데… 마침 ‘온도 하강 > 온도 상승’인지라, 그 차이를 키우는 프로세스를 계속 반복한다면… 극저온 처리 솔루션이 된다.
이것을 단열 자기 소거 냉동(ADR, Adiabatic Demagnetization Refrigeration)이라고 함.
(출처 : www.cibsejournal.com/technical/the-appeal-of-magnetic-refrigeration/)
냉매가 없고 기계 부품도 없으니… 얼마나 좋은 솔루션인지? (희토류 강국 중국은 좋~겠다!)
글쎄요? 날로 심화되는 AI 등 정보 처리에 있어서 IT 시스템의 발열은 늘 고민이고, 그래서 짐짓 혁신적인 대안처럼 보이는데… 요즘 세상의 산업용 거대 냉방 시스템의 가격대로 만드는 것은, 당분간 먼 나라 이야기이겠다. (표제부 사진 출처 : https://www.azom.com/article.aspx?ArticleID=1131)
냉방기 이야기가 나왔으니… 2025년, 삼성전자가 2조 원 넘는 돈을 들여 독일 공조 전문 제작사 플랙트(FlaktGroup)를 인수함.
“무형의 것은 멀리하고 제조 공장 안에만 머물려는 삼성전자는… 몇십 년 후 어쩌려고 그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