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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yo LA3450 MPX IC는 과거의 기술을 능가한다

글쓴이 : SOONDORI

1970년대 말에서 1980년대 초반, 캔우드와 야마하와 파이오니어와 기타 제작사가, 무엇이 소비자의 몸에 좋다며 풍악을 울리고 고오~급형 FM 튜너를 선보였는데… MPX 처리 기능에 관한 한 훗날 소개된 산요 LA3450 IC 하나로 끝이다.

대략 스스로 알아서 돌아가는 전문적인 PLL MPX.

LA3450의 소개 시점은… IC가 탑재된 ADCOM GFT-555 II 튜너의 소개 시점인 1990년대 초반 이전일 것. 산요 파워팩의 생산 중단 시점에 해당하는 2000년 이후에도 계속 생산되었다. 적어도 2005년까지는.

산요-2005년 판 지속가능 보고서
Sanyo Semiconductors NEWS

그렇게 보면, 대략 10여 년만에 과거 기술의 강점이 대부분 무력화되었다고 보면 될 듯.

그래서… 한 시절의 고급형/초고급형 빈티지 튜너를 가지고 감히 ‘지구 위 최고 등급’ 또는 ‘우주 최고 기술의 결정판’을 운운하면 안 된다. 물론, 기기의 종합적 가치나 역사적 가치, 희소성 가치 등은 다른 국면의 평가 사항이겠지만.

그나저나 국산 제품으로서 LA3450을 쓴 것이 있었던가?

롯데전자 LT-606. “탑 클래스 칩을 썼는데, 정작 보드는 보급형 수준이라니… 창고 대방출 봉다리를 쓴 것? 황당하다” (표제부 사진 출처 :https://jp.mercari.com/item/m77852697420)

* 관련 글 : 튜너 동호인의 DIY MPX 보드 (5), Sanyo LA3450 그리고 캐리어 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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