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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ics SU-V60 인티앰프, 기억 속 그 모델

글쓴이 : SOONDORI

수십 년 전, 해외에서… 아내의 앰프를 외국인 친구의 전자식 미쓰도요 버니어캘리퍼스와 맞바꾸었다.

그 시절에 아무 생각이 없었던, 그러나 이즈음에는 후회되고 수시로 등짝을 두들겨 맞아도 할 말이 없는 일방적 만행을 저질렀으니… 그 무식한 녀석은 왜 그랬을까?

멍.청.해.서.

Phono(MM+MC)/Tuner/CD/AUX/Tape1+2, 90W@8오움, 20~20Khz@THD 0.002%, S/N 92dB, THD 0.009%@90W/1Khz, 430mm × 116 × 340, 8.5Kg, 1980년대 중반.

(출처 : https://reverb.com/ca/item/52373066-technics-su-v60-class-aa-amplifier-bronze-fonce)

디자인이 별로라고 생각했던 듯. 그래서 그냥 그렇고 그런 모델이라고 생각했던 듯. 뚜껑을 열고 내부를 좀 봤다면, 판단이 달랐을까? 글쎄요? 멍청한 게 그리 쉽게…

(▲ 50W 정도는 가볍지만, 100W 근접 또는 그 이상에서는 대류 방열의 한계가 심각한 문제가 된다. 출처 : https://www.ebay.com/itm/295685719525)

(▲ 히트 파이프에 물리는 SVI-4002 파워팩. 어떤 사례에서, Sanyo 대리 제조라~카던데… 출처 : https://www.elektroda.pl/rtvforum/topic3522089.html)

(출처 : www.hifihouse.de/hifi-gebraucht/technics-su-v60/)

언젠가 기회가 되면 슬그머니 사서, 허구한 날 달달거리는 그녀의 미싱 옆에 갖다 놔야겠다. 그리고… 다행히 그녀의 구닥다리 필립스 CDP는 지금도 거실에.

(출처 : https://www.ebay.com/itm/364698458156)

“아? 아? 미쓰도요 하나 받고 앰프에, 덤으로 아내의 셀레스천 스피커까지 줬꾸나! 증~말~ 멍.청.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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