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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xman PD-300 턴테이블의 특별한 기능

글쓴이 : SOONDORI

럭스만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아주 자랑스럽게… “1980년에 우리가 무엇도 만들었어요!”

진공 펌프를 붙여 놓고는, LP 판을 빨아서 밑으로 내리면 울퉁불퉁한 LP가 편평해지고 상하 등락 없이 잘 돌아간다는 논리를 편다.

벨트 드라이브 방식, DC 서보 모터, S/N 60dB, W&F 0.03%, 18Kg, 1980년, 그대로 캔우드 L-01T를 살 수 있는 16만 엔.

(출처 : https://www.ebay.co.uk/itm/384254485421)

아래와 같이, 플래터의 미세 틈새 → 스핀들 옆 관로 → 기기 후면의 진공 튜브 연결 단자 → 저기 머~얼리? 어딘가에 있을 진공 펌프순으로 공기 유동. 그런데 그렇게 단순하게, 아무렇게나 쪽~쪽~ 빨면 안 되니까 어떤 제어 행위가 필요하다. 최소한 정압기라도 있어야겠고…

(출처 : https://www.ebay.ca/itm/387338422509)

(표제부 사진 포함 출처 : https://www.hifido.co.jp/sold/?KW=Luxman+PD-300&G=1&LNG=E&O=0&L=10&C=09-43196-18346-00)

오디오 극상기 일본 사람들이 영~ 심심해서인지 이상한 것을 많이 만들었는데, 이것도 그런 것 중에 하나.

(▲ 기본적으로 속이 헐렁한 벨트 드라이브 방식인데… 꽉 채워놓고 뭘 하자는 말씀인지? 진공 처리에 관련된 것의 점유비가 너무 높음. ▼ 그에 더하여, “아저씨~! 이것도 가져가셔야죠!”를 외칠 듯 보이는 VDS(Vacuum Disc Stabilizer) 유닛 VS-300도 있다. 출처 : https://www.ebay.co.uk/itm/266921178266)

(출처 : https://www.hifido.co.jp/sold/25-45445-02460-00.html?LNG=E)

돈이 많아서 마구 쓰겠다는 소비자가 있으면, 당사자 합의 하에 아무렇게나 해도 되겠지만… 우수한 턴테이블을 만든 것인지 아니면 진공 펌프에 대충 턴테이블을 끼워 준 것인지는, 갸우뚱이다.

한편으로, 삼성전자와 안면이 있었던, 아주 오래된 일본의 오디오 제작사는 여전히 건재하다. 그렇다고 해서… 예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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