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AUDIO NOTES > 도대체 뭘 하세요?

도대체 뭘 하세요?

글쓴이 : SOONDORI

닛산 스카이라인의 틀을 가져다가 SM5를 만들고, 뭘 더 집어넣더니 전혀 다른 SM7이라고 하고. 그러다가 장사가 잘 안 되니까 재탕 삼탕하다가 마지막에는 20.6% 지분마저 회수하고 르노에게 曰, “야, 이제는 ‘삼성’ 쓰지 마!” 초기형 SM5 두 대를 몰았고, 구닥다리일지라도 상당히 좋은 차인 것을 잘 알겠던데, 이후로는 지리멸렬. 닛산 티아나 베이스로 만들었던 중기형 SM5/SM7도 그렇고… 모든 것은 삼성의 설계 및 제조 능력이 형편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연히 만난 아래 유튜브 영상을 보니까…

새로운 세상에, 입이 쩍! 공조 관로에 작은 누출이 있다고 하면, 모든 것을 다 들어내야 한다. 그냥 버리는 게 나을 수도? 이건 뭐… 이따위 것을 만든 집단과 맨 위 총잭임자는 도대체 누구일까? 무엇을 생각했던 것인지? 중형급 차체에, (가용한 등급의 것이라고 해도) 구형이라서 워낙에 덩치 큰 3500cc VQ 엔진과 아이신 변속기를 구겨 넣는 것이 심히 버거웠다고 한들, 그런 것은 소비자가 알 바 아니다. 그런데 왜? 거대한 뒷감당을 어떤 소비자가 부담해야 하는지? 왜?

(▲ 흡기 매니폴드 제거는 왜?)

(▲ 오디오는 왜?)

(▲ 변속기 쪽은 왜?)

(▲ 도대체 왜? 뭘 꺼내시려고…)

그리고, 평생의 깨달음 하나 적어 두기.

“자동차고 오디오고 뭐고, 물건 못 만드는 것들의 제품은 늘 복잡하더라!”

심리 부실한 사람이 말이 많은 것처럼. 기기를 하나를 붙잡고 완전히 분해해 보면 알게 됨. 메인터넌스를 전혀 고려하지 않음. 덮으면 그만! 반대로, 그럭저럭 복잡하지 않고 직관적으로 나사를 풀 수 있는 사례는 생산비용 절감을 위해 모든 공정품을 치밀하게 계산했다는 뜻. 돈 잘버는 그 조직이 똑똑똑한 것이다. 그러니 돈을 더 잘 버는 것이고. 그런 것을 생각하지 못하거나 생각해도 처리하지 못할 만큼이면, 전사적 제작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 그래서 이 버튼, 저 버튼이, 맥락 없이 아무데나 붙어있게 된다.

“SONY 제품은 쉽게 풀리고 쉽게 재조립할 수 있던데?”, “초기 프라이드는 드라이버 하나로 전체를 다 분해할 수 있던데?” 그래서, 잘 나가는 회사가 만든, 가장 간단한 제품 그러니까 BASIC이라고 하는, 대부분 하위 등급인 것을 사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 청소기, 냉장고, 오디오, TV, 선풍기, 기타.


마침 스마트폰이 보이는데… ‘삼성차는 5분 안에 블루투스 연결할 수 없다”에 오~배권 걸기. 어떤 분께서, 사소해 보이는 그런 것 때문에… 재빠르게 붙는 현대차를 샀다고 ~하셨다. 조금 황당했지만, 수긍할 수 있는 판단.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