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이어가는 글.
* 관련 글 : Kenwood L-01T FM 전용 아날로그 튜너 오버홀 (13), 기계적인 문제의 조치
■ 다이얼 놉을 세게 돌리기
조금 더 시원하게 돌아갈 수는 없을까? 그래서 현재 상태를 곰곰이 따져보고… Hanger 반발력 조정 → 스프링을 조금 자르고 펼침 각도를 달리하기 → 무부하 상태의 디폴트 각도를 달리하기.
플라이휠과 다이얼 축 고정 너트를 풀고 조이고… 만지작만지작. 그리하여, 아주 세게 돌렸을 때 90Mhz 위치에서 99Mhz까지 바늘 이동.
더 이상은 무리하다. 이 튜너의 에어바리콘이 7련(버랙터 포함 총 8련)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함. 기본적으로 3련, 4련 아날로그 튜너에 비하여 축 부하가 더 클 수밖에 없음.
(시간 흐른 후)
■ 에어바리콘 축의 Slip 제거
본래는 사용자가 아주 무리하게 Knob을 돌릴 때, 완충 스프링마저 무용인 극악의 조건에서, 마지막 순간에 슬며시 슬립하는 게 좋다. 그러나, 나사가 오래되었고 공학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에어바리콘 휠의 나사 구멍은 믿을 수 없고… 드레멜 공구로 조금 갈아내기.
(시간 흐른 후)
■ 1.965Mhz 다운-컨버전 코일의 튜블러 커패시터 제거
예쁜 강아지 몸에 붙는 징글징글~ 봄철 진드기 같은… 속이 후련하다.
적혀 있는 문자열은, ‘Japan cor. pat. p.’와 ‘0228 05 140’. 실측 값은 다음과 같고,
대체품은 MLCC 82pF가 적당하다… 20pF+68pF로. 다음 글에서 계속.
* 관련 글 : Kenwood L-01T FM 전용 아날로그 튜너 오버홀 (15), 재조정 그리고 파형의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