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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 전류를 견디는 저항

글쓴이 : SOONDORI

표제부 사진의 것은 올드한 ACDelco 제품으로, Blower Speed Control Resistor, 히터 저항(*) 등 여하한 명칭으로 언급되는 자동차 실내 바람개비 속도 제어 모듈이다.

그것은 오디오 PCB에 마운트 되는 모든 저항, 특히 출력부에 사용되는 큼직한 저항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대전류를 다루어야 하기에… 코일처럼 생긴, 저항체 절대 길이가 있으니까 돼지꼬리처럼 말아놓은 것을 쓴다. 저항값은 수 오움~수십 오움. 여러 개 배치하고, 1단 풍량, 2단 풍량…

* 겨울 난로의 히터가 아니고… 자동차 HVAC 난방 모드의 ‘히터’ + 전류 제어 저항 = 히터 저항. 자동차 정비 업계의 관성적 용어라고 생각됨. 엄밀하게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또는 잘못된 용어 정의.

계속해서 그렇게 만들면 얼마나 좋았을까? DIY 수선하기도 쉽고… 이 모던한 세상에서는, 뜯기 어려운 밀폐형으로. FET 등 반도체가 제어하는 방식으로. PWM 제어 방식으로.

(▲ 냉각을 위해 공기가 흐르는 블로워 안쪽, 지정 슬롯에 삽입)

그 사상을 오디오 세상으로 옮겨보면,

수십 W, 수백 W에 상당하는 대전류를 취급하고 슬라이댁처럼, 접점편이 돼지꼬리 코일 위로 미끄러지며 저항값을 달리하는 스피커 어테뉴에이터가 있음.

그런데 그것에 종종 접점 불량이 생기고 소비자를 괴롭힌다. AR 스피커에서는 거의 고질병에 가깝고, 기타 수십 년 된 제품에서 종종 이상 동작이… 이유는, 빈도 높게 조절하는 게 아니어서, 상시 공기에 노출된 저항 금속의 표면에 부식이 발생하기 때문에, 와이어 코일이 단단한지 않아서 접점편이 뭘 세게 누를 수 없기 때문에.

마지막 에너지 전달 통로가 엉망인데도 좋은 소리를 들린다? 설마, 그럴 리가? 그래서, 스피커 어테뉴에이터의 DIY 청소는 권장할 만하다.

(▲ JBL 제품. 일반 볼륨 저항과 같은 구조를 취한다. 여기서, 접점 불량이 생길 포인트가 두 개라는 점에 유의. 즉, 그만큼 확률이 높다. 출처 및 추가 정보 열람 : https://audiokarma.org/forums/index.php?threads/the-jbl-l112-l-pads.969398/)

어떻게든 작업을 하고 나면, “병풍처럼 펼쳐지는, 와이드한 소리의 세상을 경험하다~” 그렇게 될 가능성이 크다.

만사가 귀찮으면, 어테뉴에이터 없는 것을 사용. 그래도 귀찮으면? 남들 앞에서 이 튜너의 소리가, 이 앰프의 소리가 좋다 나쁘다…  입도 뻥끗하면 안 된다. 스피커가 50%쯤 전체 시스템의 음 품질을 좌우하고, 어테뉴에이터가 스피커 음 품질의 100프로쯤을 결정하니까. 어? 300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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