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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게 무엇이었을까?

글쓴이 : SOONDORI

현물 캔우드 L-01T 튜너 실물에서 관찰했던 몇 가지 기술적 사항에 대한, 셀프 메모.

* 관련 글 : Kenwood L-01T FM 전용 아날로그 튜너 오버홀 (25), 안정화 그리고 뒷정리

반항하던 19Khz

파일럿-톤의 잔류 파형은 언제나 봉~긋했다. 종종 2Khz 하모닉이 관찰되었으며… 왜 그랬을까를 생각해 보기.

다른 튜너처럼 LPF를 쓴 Kenwood L-01T의 Post Amp. 회로는, 일반 튜너보다 훨씬 복잡하다.

큐스파이스로 핵심 부품만 가져와서… RUN 클릭!

“뭐가 이래?” 기대했던, 점진적으로 하강하는 De-Emphasis 곡선이 아님. WHY?

캔우드 L-01T-FL6 LPF 중심 필터회로-3

아하! 디앰퍼시스 회로만 다룬 게 아니고 포스트 앰프부 전체를 다룬 것이니까.

그러면… 논리상 평탄한 주파수 특성을 보여줘야 하는데 일정 구간 이후로, 50uS과 75uS 조건에서 무조건 +3dB 정도가 UP 되고 있다. 그러면, 질문은, 왜 +3dB인가?로 바꿔야…

+3dB의 사유는, LPF 감쇄분 -3dB? 감쇄된 것을 +3dB 하면 19Khz 근처까지 쭉~ 평탄하게 된다는, 캔우드의 오묘한 논리가 아닐지? 그러면 속으로는, “0hz~18.999Khz까지 평탄하게 음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가 된다. 실제로 테크닉스 등 몇몇 일본 기업이 ‘저희 것은 ~18Khz까지 재생합니더~!”를 적극 강조하기도 했음. 뭐… 방송국에서 그렇게 신호를 보내주지 않으니까, 아무짝에 소용없는 짓이기는 하지만.

그런데 이게… 꽤 위험한 것일 수도 있겠다?

정확하게 -3 + +3 =0이어야 하는데, 흔한 무엇의 오차가 있어서 조금만 엇박자가 되어도 0이 안 되고… 그것에 Post Amp.의 레벨 강조 작용 때문에 19Khz가 더 더욱 제거되지 않았을 듯. 그러니까 상상의 요지는, FL6 필터 성능만의 문제가 아니라, OP.AMP 회로의 작용 탓도 있다는…

아닌가? 아니면, 말고. 눈앞에 현물이 없으니까, 이렇게 극단의 상상을 하면서 종지부 찍기.

Sample & Hold

Sample은 자체 생성 38Khz 스위칭 펄스에 의해서 L/R이 단순 분리되는 조건을 지칭함이고… Hold는 아래 회로에 의해서.

18nF가 1uS + α의 시간 동안 신호를 붙잡고 있다.

* 관련 글 : Kenwood L-01T FM 전용 아날로그 튜너 오버홀 (10), MPX 및 기타 회로

그 짧은 시간 동안, Data Acquisition에 해당하는 기본 Sample 동작은 STOP. 그러면, 그 시간 동안 실제 파형이 빠르게 들쑥날쑥해 봐야 완전히 무시당하기. 그리하여 안정적인 펄스 변환 도모하기. 안정적인 펄스 변환은 곧 음질의 안정성과 같고. 응?

아무튼, 일본 튜너 제작사들은 Sample & Hold라는 DAC 기술 분야의 개념을 차용하여, 상행위에 유리하게 활용해 먹었다. 냠냠~짭짭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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