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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켈 AD-400 인티앰프, 두 번째 만남 (1)

글쓴이 : SOONDORI

개인적인 평가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인켈 AD-400, 동명 셔우드 인티앰프는 참 좋다” 그런데 그게… 잘 만들었지만 널리 팔린 것은 아닌 듯? 그래서 레어 아이템이다.

점검/관리 의뢰받은 기기는 마침 궁금해했던 은색. 이하 첫날의 주마간산격, 시각적 진단을 기록해 둔다. 기기에 대한 상세 정보는 아래 글 참조.

* 관련 글 : 인켈 AD-400 인티앰프에 대한 기록 (1), “외관 및 성능 양호합니다”

(가장 안타깝게 생각되는 부분. 강한 충격으로 모서리가 압축 변형되어 버린 경우. 면을 늘여 원상 복구시키는 것은 거의 불가능)

(플라스틱 사출 구조물에 금속재 마감을 했는데… 오랜 시간 방치되면서 자연스럽게 녹이 발생한 경우)

* 관련 글 : 오디오와 부식 (3), 플라스틱 코팅 등

(주방용 수세미가 필요한 시간)

(1984년 10월 제조. 단자들의 면 상태가 별로 좋지 않다)

(이 나사는 왜 튀어나와 있을까?)

(어디로 갔을까? 오래전, 누군가 뜯고 대충 다루었던 기기라는 뜻)

(입력전압 절환버튼은 스토퍼로 잘 고정되어 있다. 즉, 오리지널 상태)

(뚜껑을 열기 전 덜거덕거리는 소리에 아차! 걱정했는데… 알고 보니 고형 레진이 떨어진 것. 다행이다)

(먼지 잔뜩. 회로는 문제없어 보인다)

(이 회로의 핵심이자 강점인 음질 좋은 산요 STK-2230 IC 그리고 2SC728 차동 트랜지스터 IC. 스피커 보호 릴레이가 없어도 좋고 가변저항 조정점 없어도 DC Offset 0.0V 나오며 팝업 노이즈도 거의 없다)

확실히 명품급 국산기기라 생각하는데… 어쩌다가 오랫동안 제대로 관리를 받지 못했다. 그래도 누군가, 누군가, 누군가의 손을 거쳐 상태 조금 나아질 수 있는 자리까지 왔다는 게 다행스럽고…

* 관련 글 : 인켈 AD-400 인티앰프, 두 번째 만남 (2)

 

2 thoughts on “인켈 AD-400 인티앰프, 두 번째 만남 (1)

  1. 그러고 보니,,예전에 학교 다닐 때 두 서너번 열어본 기억이 납니다. 특별한 걸 한 건 아니였고, 어떻게 생겼나 궁금해서 열었던 것 같은데.. 아교가 발라져 있어서..신기해 했었던 기억이..

    그때는 뭘 몰랐나 봅니다. 나사가 없는 걸 보니..지금 열면 잘 열 수 있을 것 같은데..ㅜㅜ

    감사합니다.

    1. 아하! 그렇군요. ^^

      사용설명서 갖고 계신 것도 그렇고… 기기들, 물건들 관리를 잘 하시는 분이시네요. 기기도 오랜 시간 잘 보관하셨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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