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전설의 피셔(FIsher)가 어느 순간, 일본 기업에 기대기 시작하였더라. 그 사례 중 하나인 FM-275. 일단 날렵한 느낌에 호감이 간다.
우측 버튼들은 ‘Micro Touch’로 명명된 터치 감응형. CA-275 인티앰프, CR-275 데크, MT-275 턴테이블, AD-850 CDP 등과 함께 ‘Fisher 2700’이라는 고급형 컴포넌트 시스템을 구성하였다. 출시 년도는 1980년대 중반.
* 관련 글 : THE FISHER, 반드시 경험해야 하는 오디오
다 좋은데… 그 일본 제작사는?
컬러 조합 스타일로는 Sansui, 납작한 생김새로는 Technics가 연상됨. 그런데, 그게 그러니까… 1975년 부 피셔의 새 주인이 된 Sanyo가 합당하다. (표제부 사진 포함 출처 : https://www.ebay.com/…item23dce486d1:g:3HsAAOSwSRVeyYAc)
AM/FM/LW, 20~15Khz +/-1dB, 입력 35µV@FM/Stereo, 왜율 0.08%, S/N 75dB, 분리도 45dB
(▲ 더 진지한 FM-660 튜너도 같은 방식의 AM 안테나를 사용한다)
내부를 보고 싶은데… 많이 팔리지 않았던 모양이다. 특별한 정보가 없다. 겉은 미제, 속은 일제인 ‘짝퉁 Fisher’로 인식된 탓일까?
(▲ 제 짝 앰프에서 전원을 공급받는 염가형 FM-226의 내부. 아무래도 이 모습보다 훨씬 더 짜임새가 있을 듯.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OByIrxZycnQ)
(출처 : http://www.hifi-archiv.info/Fisher/1984/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