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확실히… 5년쯤, 7년쯤 전에는 흔했던 국산 오디오를 만나기가 쉽지 않다. 다 어디로 가버린 것일까? 김*오 님과의 대화에서처럼, 자연 폐기에 해외 수출이 겹친 탓? 어쨌든 청각의 능력 감소처럼 하루하루 사라지고 있음.
마음 속 서음전자 키워드로 인터넷 찔러보기에서…
국내용 KA-4130은 당연히 없고 SA-4130으로 수출되었던 것도 없고 ‘Siemens RV-630’으로 찾으니… 머나먼 체코에서, 고장 난 것 한 대가 뜬다. 우리나라 당근마켓과 같은 공간이라 전화번호 없이는 도저히 판매자와 접촉을 할 수가 없고 그래서…
아예 일일 30만 명이 방문한다는 사이트의 운영자에게 직접 메일을 보냈다. (속마음은 읍소형으로) “판매자를 이메일로 연결해주세요~”
Otázky ohledně nákupu audio zesilovače
Dobré ráno?
Jsem audiofil žijící v Koreji. Můžete mi dovolit kontaktovat prodejce pomocí odkazu níže? Pokud je za toto doporučení vyžadována platba, přijmeme ji.
https://elektro.bazos.sk/inzerat/123673803/siemens-rv630.php
Linkový zesilovač vyrábí společnost Seoum Electronics of Korea.
이 파릇한 봄날에 정말 재수가 좋다면… 그런데 그게 아니면?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잘라야… 답변 안 오면 또 보내야지. 가/부 반응을 확인할 때까지 쭉~!”
“유럽 사는 지인에게 연락을? 오스트리아는 체코 옆 동네 아녀? 쫌 먼가?”
“궁민이 원하는 게 있는데 대사관은 뭐하나?”
“에라이~ 가짜 전화번호를 써서?”
“……”
성질머리 나쁜 사람은 이렇게 세상 사는 게 힘들다.
배송 대행 회사에 판매 링크를 주고 구매 대행 서비스를 이용 해 보는 건
어떨까요?
안녕하세요?
아… 그런 방법도 있군요. 역시 그쪽은 묵묵부답인데… 다시 도전해보겠습니다.
글로벌 현황 기준으로는 잘 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코로나가 다시 기승을 부릴 모양이예요. 하루에 700명에, 피로 현상에, 경제적인/물리적인 어려움에… 사시는 곳의 상황은 가끔, 먼 발치 소식으로 듣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