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아이온-오-페인(Ion-O-Fane, ‘Fane의 이온’)’은 1965년 영국 Fane Acoustic(*)사가 소개했던, 진동판을 쓰지 않는 아크(Arc) 방전 트위터 시스템이다.
* 나이스~! 작지만 오래가는 기업이 좋다. 현재까지 건재한 페인어쿠스틱스의 주요 생산품은 Compression Driver, 저역 우퍼 등. 공식 사이트는 www.fane-international.com.
BBC 방송국 모니터 스피커로 쓰였고 라이센스를 받은 B&O가 일본 소니에 납품하기도 했다고. 질 좋은 진동판 소재를 구하기 어려웠던 시절의, 20Khz를 훌쩍 뛰어 넘는 초고역 재생을 위한 아이디어 쥐어짜기 사례라고 해두고…
(▲ 권 제어기 후면에 “High Frequency Ionic Loudspeaker, IONOFANE Model NO 601″이라는 설명문이 적혀 있다는… 장 재생 주파수는 3.5Khz 이상. 출처 : https://img.aucfree.com/480162250.1.jpg)
아래는 현물의 구조.
(출처 : https://en.audiofanzine.com/speaker-driver/editorial/articles/plasma-loudspeakers.html)
진공관과 코일 발진을 조합하여 수만 V 초고압을 생성하고 그것이 입력 신호에 순응하게 놔두면 플라즈마 이온 방전의 강도 즉, 이온이 밀어내는 미세한 공기 유동량이 달라지면서 소리가 들린다. 전기, 방전, 진동, 소리를 다양한 매질을 경유하는 에너지 이동으로 보면 이해가 쉽겠고…
* 관련 글 : 6만 볼트의 힘 그리고 경로 저항
많든 적든 장기적인 이온 방출, 그중에서 오존(O2)는 인체 건강에 좋지 않음. 요즘 기준으로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참고로 2020년 기준으로, 국내 음이온 방출량은 민간협회 권고치만 있을 뿐, 국가단위 기준과 규제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곳은 사각지대.
* 관련 글 : Standing Wave 그리고 음파 공중부양
DIYer 취미 활동의 소재이기도 소리 생성 기재에 대해서는 아래 유튜브 영상 참고. (표제부 사진 출처 : https://www.hifido.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