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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rwood R-965 A/V 리시버, Pure Audio 지향

글쓴이 : SOONDORI

시대가 변하여 전통적인 2채널 앰프나 2채널 리시버는 소비자의 관심 밖 물건이 되어… 아무래도 다채널에, A/V가 붙을 수밖에 없다. 셔우드 965 A/V 시리즈는 오디오 쇠락기에 해당하는 2004년, 조금 때늦은 시점에 이트로닉스/인켈이 만든 일종의 회심작.

[튜너 부] AM/FM, 43.2dBf@50dB Quieting Sensitivity, 20~15Khz±1.5dB, S/N 68dB, THD 0.3%, 분리도 45dB, [디지털 부] 7.1 채널, 샘플링 32/44.1/48/96/192Khz, NTSC 비디오, [앰프 부] 120W@8오움, THD 0.05%, IMD 0.09%, S/N 105dB, [공통] 440mm × 196 × 450, 23.5Kg, 2011년.

(▲ 다수 A/V 앰프에 커다란 Knob 두 개가 붙는 이유는, 오로지 서브 메뉴가 너무 많으니까.하나는 볼륨 다른 하나는 Jog 다이얼. 그래서 모두의 모습이 엇비슷해진다. 출처 : https://www.canuckaudiomart.com/…/images/706333/)

(▲ 다른 것에 집중하느라 휴대형 카세트에서 쓰이기도 했던 어떤 판박이 범용 솔루션을 쓰고 있다. 디지털 득세에 아날로그 FM이 무시받는 시절이라서 일견 이해는 되지만, 그래도 조금 실망)

(▲ Sanken 2SA1859/2SC1863 또는 Sanken 2SA1216/2SC2922 출력석 사용)

(▲ 위 앰프를 FL, SL-A/SL-B, SCL, Center 4개, FR, SR-A/SR-B, SCR 3개 배치)

(▲ 꿩 대신 닭 자료로서… 계열모델 R-865의 Slot형 구조. 고발열 앰프임에도 FAN을 쓰지 않으며 오로지 대류방열에만 의존하고 있다. 터미널 블록의 PCB 꺽기는 원가절감 차원의 것으로 이해하고… 병렬 점퍼를 쓴다고 해도 Max. 출력에서 Current 감당이 충분히 되는가? “뭐… 다 알아서 하셨겠지요?” 출처 : https://manualzz.com/doc/1090613/ic-installation)

아무튼 이 2,000불짜리 기기의 가격 대비 성능은 단연코 갑이라는 전언. (국내에서는 100만 원 후반대로 판매하였으니 실로 정충보국(精忠報國)형 제품이 아닌가? 그게 아니고… 국내 소비 수축에 200만 원이 넘어가면 안 팔렸을 듯하다)

(▲ 미국 Home Theater 매거진. 출처 및 열람 : https://www.manualslib.com/manual/318693/Sherwood-Newcastle-R-965.html#manual)

(출처 : https://manualzz.com/doc/57117763/sherwood-newcastle-r-865-brochure)


R-965를 기능적으로 분리한 것이 아래 P-965 튜너 내장 프리앰프/프로세서, A-965 파워앰프.

(▲ P-965 프리앰프/튜너/프로세서. ▼ 7채널 파워앰프를 담은 철제 바구니인가? 32Kg짜리 A-965)

(출처 : https://www.manualslib.com/manual/318705/Sherwood-Newcastle-A-965.html)

R-965에서 앰프 모듈을 제거하고 독립 파워앰프로 만든 것은 아무래도 작정하고 기획했다는 뜻이겠다. 덕분에 P-965 프리앰프 내부의 양쪽에는, 조금은 황당하게 빈 공간이 고스란히 남았지만… 철저한 원가절감형 기획으로 1타 3피 제품을 만든 것인데 우연히 뚜껑을 열어본 소비자는 손해 보는 느낌일 들 수도?

(출처 : http://www.hifi-forum.de/viewthread-172-7536.html)

(▲ 두 개 토로이덜 트랜스포머에, Dual L/R 분리 블록에, ‘Pure Audio’라는 문구가 적힌 만큼은… 나이스!)

* 관련 글 : 흥미로운 Toroidal 트랜스포머 만들기

(▲ 비교용으로 제시하자면… 위는 D-클래스 앰프를 써서 공간이 남아도는, 유사 가전 등급의 삼성전자 HW-C700 리시버(2010년 소개). 결국 머리 아픈 리니어를 선택하느냐 아니면 손쉬운 솔루션을 쓰느냐라는 선택의 차이일 것인데, 보통은… D-클래스 앰프 스펙이 리니어 앰프 스펙을 못 쫓아간다. 출처 : https://www.canuckaudiomart.com/details/649576144-sherwood-newcastle-a-965-7ch-power-amp-low-hours-mint/images/2656270/)

* 관련 글 : 삼성전자 HW-C700 리시버, 이제 곧 빈티지가 될 기기?

아래는 두 분리형 기기에 대한 연작 평가 글. 구조적, 기술적 관점에서 Denon, Rotel 등 비교군보다 좋다는 말씀이 담겨 있다. 그 판단 배경에는 3,500유로라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 자리하고 있음이고…

https://www.areadvd.de/lm/AV_Hardware/endstufenvergleich2.shtml

아무려나 리시버, 프리앰프, 파워앰프 모두가 빈티지 경계선의 끝자락에서 우뚝 선 Made in Korea 작품이라고 생각하면서 왈, “이트로닉스, 인켈, 셔우드 팟~팅!”


이트로닉스 AV리시버, 독일서 최상급 제품으로 평가. (전자신문, ?2005년 07월 13일, https://www.etnews.com/200507120133?m=1)

이트로닉스(대표 강석규 http://www.inkel.co.kr)는 해외에서 판매중인 ‘셔우드(Sherwood)’ 브랜드 AV리시버(모델명 R965)가 독일 AV 테스트 전문지인 HEIMKINO(7월호)誌에서 ‘최상급 제품’으로 평가받았다고 12일 밝혔다.

HEIMKINO는 평가에서 “‘셔우드’를 높은 인지도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브랜드”로 소개하면서 “디자인과 성능, 사운드 모든 면에서 마니아들이 열광할 정도의 우수성이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R965는 모든 기능이 포함된 올인원 제품으로 최신 기술이 집약돼 있다”며 “‘셔우드’는 이 제품을 통해 고급형 AV리시버 시장에서 다시 한 번 큰 획을 그었다”고 극찬했다.

R965는 이태리, 프랑스, 미국, 스페인 등 세계적인 AV전문지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제품으로 이트로닉스는 ‘셔우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해외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정은아 기자)

광고료 협찬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지만… 잘 만들려고 노력을 했으니까 칭찬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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