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글 작성이 서툴렀던것 같습니다. 송구합니다.

실험에 관한 추가내용입니다.



실험의 목적은 1. 복동조와 단동조의 비교, 2. 단동조와 개조된 방법의 단동조의 비교, 3. 결국 복동조방식의 오리지날튜너의 소리와 개조후 소리 비교입니다.

일반적으로 직교검파방식의 복동조 검파코일은 Phase Shifter coil과 10.7Mhz 공진용 코일및 왜율감소용 coil로 구성되는데, 이 Phase shifter coil을 과거에는 코일캔(T1) 외부에 18uH나 22uH로 부착했지만, 원가절감등의 이유로 이후엔 코일캔(T1)내부에 넣어버렸는데, 이로인한 음질 변화가 있다고 합니다.

이 내용에 대해  NAVER 의 '중고나라' 사이트에 'j튜너연구소' 란 이름으로 자세한 글을 올리는 분이 계십니다.

먼저 올린 글의 첫번째 사진은 그 분의 방법대로 최종 개조(실험3)한 모습이고, 이 상태에서의 TX-1030C의 소리는 제 기준에서  ' 저음량으로 듣기에 매우 좋다' 입니다.

왜 소리가 좋은지에 대해 궁금해서

실험1. 원래대로 복동조 코일로 원복 한후 소리 청취및 WS 측정,

실험 2. 원래의 복동조 코일을 제거후 단동조 코일(태광튜너에서 적출한것)만 부착후  WS측정,

실험 3. 단동조 상태에서 튜너 pcb의 LA1266의 5번핀으로 연결되는 회로를 끊고 ( 코일캔 내부의 Phase Shifter coil 사용안함),  별도 구매한 22uH 코일을 5번핀과 6번핀에 부착한 상태에서 WS로 측정하였습니다.

실험의 최종결과에서의 소리는 저역이 풍성해졌고, 전체적으로 소리에 살집이 붙고,  저역에서의 약간의 잔향감, 가끔은 몽환적인 소리를 느끼게 하는등, 빈티지 적인 , 제 취향에서는 좋은 느낌이었습니다(물론 방송 소스에 따라 약간의 저역이 과도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가 THD를 높이는 단동조 검파및 Phase shifter coil의 외부장착에 있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소리의 변화가 유의미 하다고 느꼈기에 , 기회가 되신다면 실험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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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분야에 아직도 미신적인 이야기들이 존재하는것이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결국 확실한, 객관적인 기준을 도출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라 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내 귀에 좋게 들리는것이 왜 그럴까하는 궁금함에 있어서, 그나마 객관적인  계측기의 도움을 받고자 하는것이지요.

THD 에 대해서는 물론 noise가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그 영향이 미미하고, 거기까지 고려할만한 제 수준이 안되기에 그냥 뭉뜽거립니다. 또한 관심사가 n차 고조파이기 때문이기도 하겠지요.

기기측정시 THD에 대해서는, 측정값이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왜율계를 기준으로 하고, WS는 파형분석용으로 해야겠습니다.

스피커 자작의 예를 말씀하신것처럼, 일단 경험해 보는것이 의미가 있고, 이런 실험과정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찾을수 있겠지요. 단지 수업료가 꽤나 비싸다는 문제가 있는데...글쎄요...  남자들의 어쩔수 없는 숨겨진 본성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의 뜬금없는 실험적 내용에 대해 기술적 깊이있는 자료및 조언에  항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