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입력 없는 조건에서 저렇게 레벨 미터가 춤을 추고 있는 것이군요. (처음에는 음악 듣고 있는 줄 알았습니다)

현재 조건은 1) 모종의 사유로 Self Noise가 만들어지고 2) 보호회로가 작동하는데, 3) 그 모종의 사유라는 게 아무렇게나 발생한다로 정의할 수 있겠네요.

그들의 말에 따르면 보호회로는 아래와 같고 이 앰프에서는 오버로드 기능(X), DC 감지 후 자동 Cut Off(O)이 부여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AX-7R은 과열방지+오버로드+DC서보기능 등이 묶여 있는 조금 더 복잡한 감지장치를 갖고 있고요. 전원 켤 때 커패시터 이용해서 잠시 Mute시키는 것은 흔히 쓰는 것이니까 따로 특기할 것은 없고... 아무튼 그렇습니다.

그나저나 왜 Self Noise가 만들어지는가?

1) 편하게 생각하면 장기 보관하면서 콘넥터 접속이 불량해졌거나 2) 냉땜이 발생하였거나. 3) 조금 더 나아가면 수동부품이든 능등부품이든 소자가 불량해졌거나.

1)항은.... 뚜껑 열고 상식선에서 눈에 보이는 것들 가볍게 툭툭 건드려보고 Before/After를 관찰해보면 되겠습니다? (운송 중 충격을 받아서 뭔가 이탈이 되었을 수 있지요) 2)항은 열심히 찾아야 하는 것이고 3)항은... 잘 보관된 기기라고 본다면 가능성은 크지 않을 듯해요.

또 적지 않은 뭔가 더 있을 것인데... 초단부 공용 GND, 공용 Chassis Ground 문제는 아닐까? 그런 생각도 스쳐 지나가네요.

논거는 "왜 L과 R이 동시에 반응할까?"때문입니다. 즉, "전자회로는 고장이 아닌데 전자회로를 움직이게 해주는 전원라인 경로 형성을 방해하는 간헐적 요인이 개입되고 있다"이고 흔하고 뻔한 것이 공통 GND 처리, 분리된 보드별 GND 처리, 콘덱터, 메인보드~새시 들뜸 등 그런 게 아닐까 싶다는 것이죠.

L/R 공히 작용하고 그 주기도 일정하지 않고 Self Noise의 세기도 일정하지 않으니까 아무래도 심증은 이쪽으로... 이 부분은 사실 위 콘넥터 접속 불량에 준하는 사항입니다.

일단 과감히? 뚜껑 열고 PCB, 케이블, 콘넥터 등 가볍게 툭툭 건드려보고 PCB 고정볼트 풀었다 조여 본다거나 또는 큰 커패시터도 툭툭...

운이 좋으면 쉽게 끝날 수도 있어요?!

감사합니다~😊
우선 부품들 건들여 보면서 원인이 뭔지 찾아봐야겠습니다. 간단하게 냉땜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입력단지에 꽂아서 출력시켜보니 소리는 제대로 나오는 와중에 노이즈가 함께 나왔습니다.
처음 구동후 발생한 열로 냉땜이 생겼을 가능성도 있을까요?

Common 이라는 단어 즉, L과 R에 영향을 주는 뭔가가 있을 듯해요. 돋보기로 열심히 찾으면... 발견할 수 있을 듯합니다. 그전에 나무젓가락 준비해서 툭툭, PCB도 툭툭, 여기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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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라고 해도 좋고... 글 읽는 누군가를 위해서 적습니다.

열에 의한 물체의 팽창 그리고 그 통제는 건축물, 기계장치 등 사물에서 매우 중요한 설계요소잖습니까?

PCB와 동박, 접착제, 떔, 리드선 그런 것들이 개입되면서 뜨거워지고 식고 그런 과정이 하나의 물리 에너지처럼 마치 종이를 마구 구기듯 수 십 년간 잔잔한 힘을 가하게 되는데요. 공장 출고 시 처리를 잘못해서 생길 수도 있고 장시간 가해진 국부적인 변형력, PCB의 자연스러운 늘어짐, 외부 충격 등 다양한 요인들 때문에 생길 수 있는 냉땜(영어식 Cold Solder Joint에서 온 말)은 온갖 IT기기들에서 숙명적인 현상이죠. 필연적인...

에러 검출하려고 가열된 긴 통로에서 PCB를 몇 시간씩 돌리기도 하는데 파이오니어나 제작사들이 그렇게까지 테스트를 했을까 싶습니다. 막 찍어내고 돈 벌어야 하는데... 너무 바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