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워를 새로 켤때 어떨때는 발란스가 맞아진채 켜지고 어떨때는 안맞아진채 켜지고 그런듯 합니다"에 대하여 공제법으로 고민의 범위를 좁혀보자면요.

대뜸 질문은... 이 기기의 상태가 어느 정도일까?, 그간 어떻게 관리를 받았던 것일까? 두 가지 입니다.  일단 넘어가고 생각을 해보면

1. 프리앰프 3대를 써서 테스트했고 공히 편향현상이 있었으므로 파워앰프 문제
2. 프리~파워 케이블은 문제 없을 것이고
3. 파워쪽 단자 문제 없다면 (금속과 금속이 만나는 곳이라 믿을 수 없습니다. 단자 접속상태를 테스터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4. 스피커 단자 문제 없다면(이곳 역시 마찬가지이고)
5. 와이어들은 그렇다치고 이제 내부 보드만 남습니다.
6. 그 안쪽 신호흐름을 방해하는 요인을 생각해보면

가변저항과 같이 회로 동작점에 영향을 주는 변수들? → 부하 저항체의 문제? (부품 불량으로 아까운 신호를 GND쪽으로 더 많이 흐르게 하는 경우) → 커플링 커패시터의 문제? → 반도체 소자의 문제? 정도의 순서가 아닐까 싶어요.

일단 부품들의 건전성이 관건이겠습니다만 가장 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부터 생각을 해보자면...

1. 가변저항 건드렸더니 증상 개선이 있다고 하셨죠?

통전 직후 전기적인 충격(나쁜 의미의 충격이 아니라 미세 세상의 돌입전류)이 가변저항 판과 접점의 접촉상태, 내부의 다른 접점 상태를 잠시 다르게 바꾸었을 지도 모르고요. → 가변저항 교체.

* 네... 이 가변저항이 Feedback을 제어하므로 소리가 달라진다는 논리가 어느 정도 검증이 되었다고 보면 그리고 돌렸더니 약간의 증상 개선이 있었다고 보면... 전류가 흐르기 시작하는 순간의 면 대 면의 상태가 증상을 좌지우지할 가능성 있다고 생각됩니다. 불량 가변저항의 저항값을 측정해보면 0오움이거나 무한대이거나 아니면 매순간 널뛰기를 합니다. 오락가락... 그래서 전자부품의 가장 중요한 항목인 항상성을 담보할 수 없습니다.

2. 그 다음은... 커플링 주변 저항의 노화 등 검토가  필요할 듯 보입니다. 순서대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