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로나가 더 극성이라... 아스피린 수준의 치료제가 나오기 전까지는 끝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삶의 패턴이 많이 바뀌었네요. 크~

회로를 보니까, 볼륨 → 프리 영역(C37 + 트랜지스터 3개) → Tone 스위치 → Tone 회로 → C53 파워앰프 커플링 순입니다. Tone 스위치 Off이면 C47을 통해 미리 정해 놓은 NFB가 걸리고 On이면 가변저항 2개(Treble, Bass) 중심의 회로를 통해 사용자가 지정하는 NFB가 걸리고요.

그런 구조에서, 그리고 상황에서 다음과 같이 이해했습니다.

1) "장시간 켜두다 보니 음원을 정지시킬때는 조용하다가, 음원을 플레이하면 잡음이 계속 섞여 나옵니다" → 한쪽 채널만 그런 것으로. 찍찍~거리다가 조용하다가 다시 램덤한 주기로 찍찍~

2) "볼륨자리에 점퍼를 연결해서 파워앰프로 만들었더니, 잡음이 사라진듯 보입니다. 대신 화이트 노이즈가 나타납니다" → Full Power 상태라고 이해 → 볼븀 Max와 같다면 어떤 앰프에서든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러므로 넘어가고...

"볼륨문제로 노이즈가 발생될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에 대한 제 생각은요.

○ 그 ALPS가 1/2 가격이었다면 그리고 입수 루트가 신뢰할 수 있는 곳이 아니라면 흔한 중국제 Fake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더라도 못쓸 물건이 아닐 것이니 이 잡음의 원인이 될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내부 접점편의 전기 흐름 불량이 있지 않고서는... 직전 상태 볼륨도 고장, 신품 알프스도 고장일 확률 그러니까 두 부품이 동시에 고장일 확률은 매우 낮을 것 같네요.

○ 일단 파워앰프를 정상이라고 간주할 때 프리앰프 영역에 집중하여 TR, 저항, 커패시터, 땜 불량을 의심해보는 게 어떨까요? 그리고 흔히 간과될 수 있다 생각하는 Tone On/OFF 스위치나 Subsonic On/Off 스위치의 접점 상태는 어떨까요? 두 가지 모두는 단순 On/Off가 아니라 A-모드 B-모드를 절환하는 타입입니다. 즉, 반드시 어딘가에 붙어 있어야만 하는 구조의...

○ 볼륨의 각도에 따른 현상의 변화("잡음이 9-11시 구간에 문제가 있고, 1시방향은..."은 스위치 불량접점, 아주 미세한 땜 불량, 그런 곳에 인가되는 피크성 전압이 달라지면서 생기는 변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가능성이 전무한 게 아니라 네... 큰 물결과 같은 에너지 파가 물리적으로 충격을 주고 잠시 상태가 개선되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특히 스피커 릴레이 불량 사례에서 그렇지요? 그런 식 상황을 상상해본 것입니다.

말씀은, 볼륨 문제 아닐 듯하고 그보다는 1) 부품/땜에서 유발된 전자적 오류와 2) 스위치의 기계/땜/전기적인 오류를 분리해서 탐색하는 게 어떨까 하는 것이지요. 2)항의 조치가 더 쉬우니까 먼저 해보고 그 다음에 1항을 살펴보는 게 어떨까요?

의견 주셔요~

^^
명쾌한 답변인듯 합니다.

이기기에 tape2 단자가 셀렉터를 무시하고 바로 프리로 연결되어 지는것을 보고 tape2 스위치단자 저항을 체크하니 100옴정도가 나왔습니다. 한쪽은 정상처럼 0 옴정도 되엇있구요,
스위치를 조작할때 마다 약간씩 변화가 있긴 합니다.
의문를 제기하신 스테레오/모노단자, 톤 단자,서브소닉단자도 직결 연결을 해 보아야겠습니다.
볼륨교체하고 1일정도는 잡음이 나질 않았던것 같기도 한데요,
청음하는곳이 영상 10도 ㅎㅎ
날씨로 스위치부품들이 수축? 현상도 의심할수 있을듯 합니다.

사진을 보면 점프선 연결전 저항치입니다.

Attachment : 크기변환_KakaoTalk_20220203_122521795.jpg

네. 회로구성이 어떻든 1K오움과 0오움은 확연히 다른 것이고 스테레오 앰프의 L=R Rule에 위배되네요.

그러므로 '전자적인 것'이 아닌, '전기적인 동작 환경'에 모종의 원인이 숨어 있을 듯합니다. Power Off 상태에서 관찰하신 것으로 이해했기에 능동소자가 동작하지 않는 상태로 보고.... 멀티미터의 테스트 전류/전압만 변수로 작용하는, '전기적'이라는 단서를 달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