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AC를 코일에 인가하고 코일을 관통하는 집게형 철심이 자기헤드에 닿으면 등락하는 교류가... 마치 사람이 어깨를 안마하듯 자화된 것을 풀어주는 도구 정도로 정의를 하면 좋겠네요. 전자식이 아닌 교류형이라 구조가 간단하고... 혹시 몰라서 적습니다만, 팁을 <헤드 가까이에서 바깥쪽으로 천천히 이동하면서> 써야 합니다. 수평면 Tip 이동...

○ 0.1uF + 120오움 일체형 부품은 써지 필터입니다. 아래 커패시터와 저항의 연결 방법을 참고하세요. 120오움은 0.1uF 담은 에너지의 흐름을 통제하기 위한 용도입니다. 전류량을 줄인 만큼 천천히 충전하고 천천히 방전하고. 이런 부품은 워낙 많이 쓰는 것이라서... 인터넷 몰에서 판매합니다.

http://ghstore.co.kr/product/%EC%8A%A4%ED%8C%8C%ED%81%AC%ED%82%AC%EB%9F%AC-01uf120%EC%98%B4-%EA%B8%B0%ED%8C%90%ED%83%80%EC%9E%85-%EC%99%80%EC%9D%B4%EC%96%B4%ED%83%80%EC%9E%85/113/

왜 이런 부품을 붙이는가하면, 큰 코일이 들어있기 때문이죠. 아마 On/Off 스위치가 있을 것인데요? 사용자가 On 시키는 순간, 코일에 AC 전기 에너지가 가해지면서 수 KV Peak 전압이 유도될 수 있고 그게 흔히 이야기하는 써지 전압이고... 그 전압은

전압은 어느날 스위치 접점을 망가뜨리게 됩니다. 그리고 (전원이 OFF된 전자기기에서 조차) 써지가 기기 안으로 들어가서 뭔가를 파괴할 수도 있으니까.... 네.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니까 그렇게 안전 조치를 해둔 것으로 보면 되지 않을까요?

○ 원래 부품에 크랙이 보이는 것은, 누군가 (본의 아니게!) 과한 조작을 한 탓인 것 같습니다?

강력한 써지가 그 부품을 망가뜨린 것 아닌가 싶고... 또는 글쎄요. 일단 부품을 떼어내고 멀티미터로 스위치 접점, 케이블 배선 등을 살펴보고 써지 필터(=Spike Killer, 스파이크 킬러)를 교환하는 게 어떨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Soondori님😄
써지 필터라는 부품이였군요. 구매 링크까지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확실히 카세트 헤드를 탈자 시키니 고음 특성이 좋아지긴 한 것 같습니다. 전엔 먹먹한 소리가 났는데 탈자기를 한번 갖다 대니 샤프한 소리가 나네요😄
유튜브에 찾아보니 주기적으로 해주는 것도 좋다고 하네요^^

확연한 효과가 있었군요. 좋은 일입니다.

스피커 네오디움 자석에 일반 드라이버를 30분쯤? 붙여 놓으면 드라이버로 나사를 당길 수 있는 것처럼... 그런 식으로 자화 상태의 Tape가 헤드에 접촉하면서 수 백m, 수 Km, 수백 Km를 주행하면... 가만히 있는 헤드도 금속부가 있으니까 아무래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겠지요.

그 탈(脫) 자기 장치는... 아래 B-H 그래프의 반응을 원래대로 돌려 놓는 작용을 하는 도구로 정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프 반응이 Ideal한 것과 다르다면, 비유적으로 그래프 대비 어떤 곳이 찌그러졌다거나 한쪽으로 시프트되었거나... 그러면 픽업 신호가 왜곡되는 것과 같고...

여기서, 자속 밀도(B) = 자기장의 강도(H)에 자력 물체의 투자율(=자력을 전달하는 변수)을 곱한 값인데요. 그냥 국면이 다른 두 개 자력 변수가 그림과 같은 어떤 상관 관계를 갖는다 정도로... 무한정 강하게 자화시킨다고 해서 탁자 위 나사가 선형적으로, 더 빠르게 드라이버에 붙지 않습니다. 아래 Saturation에서 정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