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적절한 정보가 확인되었네요.

아래 자료에서,

220V → 휴즈 → 작은 트랜스포머(중간에 MOV 소자, 220nF 커패시터 등 있는데 무시하고요) → 정류용 브릿지다이오드 → 평활커패시터 → 그리고 그 중간 TH201로 표시된 특수한 보호용 소자가 들어가 있습니다.

TH201은... 써지 등 강한 에너지가 유입되면, 저항값이 갑자기 커집니다. 그래서 안쪽 회로에 흐르는 에너지의 양(=전류의 양)을 순식간에 줄입니다. 또는 끊어지거나... 적당한 반응 범위 안에 있으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거나...

이 회로를 설계한 분은, 휴즈에 의한 보호 + MOV에 의한 보호 + Resetable Fuse로 강력하게 안쪽 회로를 보호했습니다. 좋은 설계가 아닐까 싶네요. 아무튼, 덕분에... 번개, 기타 알 수 없는 사유로 강력한 전기 에너지가 그 제습기에 들이닥쳤고... TH201이 한계점에서 망실된 것이 아닐까 하는...

확인을 위해서, 해당 부품의 두 리드 전압을 확인해보세요.

1) 220V 와이어 그대로 연결하고...
2) 프로브 흑색은 DC-에 적색은 THD201의 양쪽 리드에 한 번씩.
3) 그러면... 어떤 쪽은 DC 전압이 잡히고 다른 쪽은 안 잡히고...

그렇게만 되면 정말 떙큐죠. 리셋터블 휴즈는, 임시방편으로 일반 전선으로 대체해도 됩니다.. 던순한 Jumper 처리. 그렇게 임시 조치하면... 불이 들어올 것 같네요?

네... 좋은 쪽으로 기대를 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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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에 대해서는 예전에 등록한 글이 있습니다.
https://audiopub.co.kr/2024/03/15/%ea%b0%95%eb%a0%a5%ed%95%9c-%ec%8d%a8%ec%a7%80%ea%b0%80-spd%eb%a5%bc-%ed%9d%a9%ea%b3%a0-%ec%a7%80%eb%82%98%ea%b0%84-%ec%9e%90%eb%a6%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