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의 내용은 1) 아날로그 지시계와 디지털 지시계가 맞지 않는다, 2) DIY 관리방법은 없겠는가 두 가지로 요약될 듯합니다.





1)의 경우 다이얼 바늘의 위치는 물리적으로 틀어질 수 있습니다. 디지털의 경우는 프론트엔드 국부발진 클럭을 별도 제작된 '주파수 카운터/표시기'로 제시하는 것이므로 정확하고요. 그러므로 틀어짐의 원인으로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전자.

그런데 여기서...

바늘의 구간별 이동량과 그리도 정확하다는 디지털 표시기의 증감량은 왜 일치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을 듯해요. 그것은 다이얼 조작 각도에 따르는 동조회로/바리콘의 선형성... 특히 변량곡선의 각도(?)가 설계한 바와 다르기 때문입니다. 달라졌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지 않을까 싶네요.

디지털은 그대로 표현한다고 보면 아날로그 지시의 경우 1도 조작에 1, 2도 조작에 2... 그런 식으로, 공장 출고시에는 변량곡선이 딱 45.0도 였는데 지금은... 46도 또는 44도인 상태가 되었고 그 결과 주파수 표시 위치와 실제 동조점이 일치되지 않고 특히 낮은 쪽 끝 또는 높은 쪽 끝으로 갈 수록  편차가 커지는 경우라고 판단됩니다.

결론은... 튜너 조정을 해서 어느 정도 맞출 수는 있을 듯하지만 기계적, 물리적 영역의 문제라고 한다면, 소리 깨끗하게 잘 나온다면 그냥 쓰시는 것도 한 방법일 듯합니다. 마음 편하게 디지털 지시계를 주목하고 아날로그는 대략적인 위치를 가늠하는 정도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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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참고용으로 올리는 자료들입니다.

(▲ Frequency Display라고 표현된 모듈은 AM, FM 국부발진기 클럭 두 가지를 입력받습니다. Clock을 취급하므로 위에서 '디지털'이라는 단어를 썼습니다)

(▲▼ AM/FM에 해당할 VR1/VR2를 어찌 어찌 조절하라고 되어 있고요. 그런데 몇 가지 계측기 등 장비가 필요합니다?! 부담스러운...)

(내용추가) 위에서 Clock이라는 말은 상하방향으로 진동하는 파형들(사인파, 톱니모양 파형, 사각형 파형 등)을 말하고 1초에 몇 개가 있을 것인데 그것을 a) 아날로그 입장에서는 주파수성분의 정보라는 관점으로 취급을 하고 b) 디지털 입장에서는 몇 개인가, High인가 아니면 Low인가 관점으로 취급을 합니다. 같은 모양의 전기적 맥동이라도 다른 해석이 가능하겠지요. 아날로그에서는 Clock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습니다. 위 디지털 취급 카운터는 몇 개? 그것만 생각고요. 단순한 동작인 만큼 정확하죠. 그래서 숫자가 맞다고 말씀드렸던 것이네요.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는... 이 게시판에 특별한 제약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다음에는 성함 또는 닉네임을 적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12345보다는... ^^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