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히스 잡음으로 비유를 하셨는데... 듣기에는 반도체 소자의 화이트 노이즈처럼 들립니다. 트랜지스터, 다이오드, FET, 그런 소자를 통합한 IC 등에 있어서 점진적인 불량은 늘 상존하니까... 그럴 수도 있겠다 싶네요.

아무튼, 효율적인 탐색 전략 수립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면,

1) 슬라이딩 방식 마스터 볼륨 전/후를 구분하여... 그러니까 볼륨 연결 라인을 잠시 끊은 상태에서 쓰~ 노이즈가 여전히 들리는지 확인하고, 음 생성 영역과 POST 영역을 구분, 탐색 영역을 줄이는 게 우선인 것 같습니다.

2) 더불어 SMPS 전원부는, 이런 사례가 아니더라도... Re-Cap을 해두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고요.

3) 내부를 찍은 사진이 있으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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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볼륨을 첫 경계점으로 설정하면서... 음원 생성 루틴 설명에 VDA가 거론되기에, 굳이 꺼내온 것입니다. 그쪽은... 네. 마스터 볼륨과는 전혀 다른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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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참조 정보가... https://forums.musicplayer.com/topic/183237-korg-x3-revival-disk-drive-repair-lcd-backlight-replacement/

첫 덧글을 달아 주셨군요! 감사합니다. 제가 경험했던 반도체 앰프의 화이트 노이즈는 출력되는 신호의 레벨과 상관이 없었는데, 이 X2의 노이즈는 상관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룬 모든 음악기기나 앰프에서 발생하는 것에 비하여 월등히 큰 노이즈이구요.

DAC 칩(original 이라 주장하는 M5216L) 교체는 별로 어려워 보이지 않아서 일단 ebay에 주문해 놓았습니다. 내부 사진은 저녁때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테스트를 위해 "(슬라이더) 볼륨 라인을 끊은 상태"는 정확히 어떻게 하는 것을 말씀하시는지요?

대체로, 디지털 영역과 아날로그 영역으로 구분할 수 있겠는데요. 디지털 영역의 경우는, 일이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베팅을 아날로그 쪽에 하려는 것입니다.

슬라이딩 볼륨은 아마도... 아래 그림처럼 생겼을 것이네요. 그 가변저항의 핀이 어떤 형상인지, 핀을 어떻게 할당되어 있는지는 모릅니다만...

예를 들어,

1) 볼륨 최소 조건
2) 1Khz 사인파에 준하는 음을 발생시키고 (물론, 중간 볼륨에서 화이트 노이즈가 들리는 상황이었겠지요?)
3) 가변저항 배선 준칙에 따르고... 오실로스코프로 1Khz 파형이 크게 잡히는 쪽이 디지털 영역 & EQ 영역에 연결된 라인일 것입니다.
4) 나머지는 GND와 POST 앰프 쪽으로 가는... 볼륨을 키우면 POST 앰프 쪽으로 가는 라인의 파형이 점점 커질 것입니다.

그렇게 슬라이딩 가변저항을 기준으로, 핀 할당과 배선이 식별되었다면...

GND를 뺀 나머지 두 개 핀 중 하나를 잠시 분리. 그러고 나서도 화이트 노이즈가 들리는지를 확인합니다.

들린다면, 그 다음은 EQ 영역 그리고 DAC 종단까지 가보는 것이죠. 방법은 경로를 잠시 분리하고 증상이 있는지 아닌지로 판단하는 것이고요. 이것은... <점증적 공제법>을 쓰는 셈입니다.
안 들린다면 볼륨 후단의 문제이고 아마도, 소자 불량일 것 같습니다.

"... 제가 경험했던 반도체 앰프의 화이트 노이즈는 출력되는 신호의 레벨과 상관이 없었는데, 이 X2의 노이즈는 상관이 있습니다..."

현재 회로도가 없으니, 장님 코끼리 만지기가 되어 버리는데요. 예를 들어, 문서에 EQ 언급이 있고, EQ는 볼륨 앞쪽에 있으니까 그쪽에 문제가 있다면 볼륨 조작에 따르는, 그러면서 화이트 노이즈가 들릴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EQ의 조금 더 앞쪽에 있는 영역도 의심해 볼만하지요.

이렇게 아날로그에 집착하는 것은, DAC 이전의 영역은... 회로도 등 부재 조건 + 현재 있는 장비와 탐색 환경으로는... 원인을 찾고 해결하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에요.

일단, 볼륨을 1차 탐색의 경계점으로 간주하고 상태 확인을 해보시지요? 그 결과를 보고 다음 가설을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