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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Korg X2 잡음 개선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합니다

Author
jeong0449
Date
2025-03-29 09:54
Views
763
다음 URL에 전체 회로도를 추가하였습니다. 제가 실제로 "메인 보드"의 부품을 짚어가면서 확인한 바로는 부품의 형번이 다릅니다. 이 회로도는 서비스 매뉴얼 파일(누군가 스캔해서 올린...)에서 발췌한 것인데, 혹시 버전이 다른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X2의 출력은 헤드폰은 별개로 하고 총 4개 입니다. 1(L/MONO), 2(R), 그리고 3과 4가 있는데, 이 전체 회로도에는 3과 4는 표시되지 않았습니다.

https://genoglobe.com/dokuwiki/korg_x2/korg_x2_self-repair#사진_자료

output_routing.jpg

블록 다이어그램을 보면,  출력 3과 4는 볼륨 슬라이더를 경유하지 않습니다. 셋업을 수정하여 출력 3/4로 신호가 나오게 만든 뒤(이펙터는 걸리지 않게) 잡음이 어느 정도 나오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일단 "수술"을 하지 않고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해 보겠습니다^^ 도움 말씀 감사합니다.

 
Total 17

  • 2025-03-29 20:03

    네. 다음은, X3가 아닌 X2의 회로이지요?

    가변볼륨, DAC, 디지털 대 아날로그의 경계점, 부품 노화 내지 열화를 일으킬 만한 요소 등을 정리한 것입니다.

    DAC 출력이 능동 필터를 거치고 볼륨 저항으로 간 다음, POST 앰프로 흐르는군요. X3도... 단계별 흐름은 비슷하겠지요?

    ---

    그렇게 1차 틀을 잡고 보니까... 적색으로 표현된 pF 단위의 무엇이 잘못되었을까? SMD 부품이라고 해도 무슨 일이 있으려나? 그런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MONO 절환 기능이 있다는 그것을 ON/OFF 하고... 또 좌/우 공히 화이트 노이즈가 들리는지 등을 놓고, 1) 공통으로 묶이는 지점에 잡음원이 있는지, 2) 분리된 후의 어떤 곳에 잡음원이 있는지도 함께 살펴보는 게 좋을 듯합니다.

    soondori-bltn-20250329-20.jpg


  • 2025-03-29 20:14

    NXP TDA1305T 비트스트림 DAC에서 뭔가 누설이 된다면 그것이 스~하는 노이즈로 들릴 수 있지 않을까? 순간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DAC과 그 너머에 대해서는,

    1)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경계점에서, 아날로그쪽을 먼저 바라보고 탐색한 후 살펴보는 게 좋을 것 같고,
    2) 그런 전략 하에... DAC 바로 직후에 있는 OP.AMP 중심 회로가 정말로 건전한지를 확인한 다음에 궁리하면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다음 질문에 대한 답이 나와야하는 것이지요.

    1) SMPS 전원부 건전성은, 명확하다?
    2) POST 앰프 건전성은, 명확하다?
    3) (설마...) 물리 볼륨은 문제 없다?
    4) DAC~볼륨 영역도 문제 없다? (이 회로 영역은, 제가... EQ 언급이 있기에 그런 곳인 줄 알았던 구간입니다. 이런 곳에 원인이 숨어 있다면... 거의... 아니, 가장 양호한 케이스가 아닐까 싶네요)
    5) 쉴드선, 콘넥터 등 아날로그 라인에 디지털 펄스가 유입되는 일은 없다?


  • 2025-03-29 23:19

    관리자님의 평온한 토요일 저녁을 너무 어지럽히는 것이 아닌지 송구합니다... 레퍼런스 매뉴얼을 탐독해 보니 아날로그 출력을 output 3/4로 보내는 설정이 있었습니다. 볼륨 슬라이더도 거치지 않고, 이펙터 프로세서도 바이패스하게 만드는 것이지요. 이렇게 했을 때 혹시 '쉿-' 소리가 나지 않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하였습니다. 이런 구성은 첨부한 이미지 조각에 나옵니다.

    그러나... 실험 결과 잡음은 여전하였습니다. 일단 볼륨 슬라이더가 문제의 원인은 아니라는 간접적인 결론을 내려 보았습니다. 제안해 주신 대로 차근차근 접근해 봐야 되겠습니다.

    1. 전원 보드의 전해 캐패시터 모두 교체. 이것 말고는 제가 전원부에 대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2. [메인보드 KLM-939] DAC 바로 뒤의 OP amp 교체(4570 x4). 블록 다이어그램에 의하면 DAC -> IVC(이건 뭔지 모르겠습니다) -> LPF(low pass filter)까지 거친 다음 커넥터로 나가게 됩니다. 이 IC 4개는 4개의 출력에 대한 (IVC? +) LPF를 구성할 것 같습니다.

    3. [아날로그 보드 KLM-937] 신호 증폭을 위한 OP amp 교체(M5216L x1, C4570HA x2). Slim SLP 형태라서 교체는 쉽습니다.

    4. [메인보드 KLM-939] DAC(PCM68AU) 교체

    2와 4는 SMD 부품이라 떼고 붙일 자신이 부족합니다^^.

    서비스 매뉴얼의 전체 회로도가 실제 X2의 것과 다르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보드에 실제 붙은 부품이 다르고, 회로도에는 output 3/4가 표시되지 않았고, 무엇보다 회로도 하단에 인쇄된 KLM-1956이라는 형번은 어디에서 유래한 것인지 아무리 검색해도 나오지 않습니다. X2의 메인보드는 KLM-939거든요.

    바로 직전 모델인 X3는 61 건반 버전(X2는 76 건반)으로 내장 음원에서 피아노 음색이 약간 빈약하고, 출력 3/4가 없습니다. 다음의 URL에서 X3의 회로도를 찾아서 링크해 봅니다(회로도만 따로 이미지로 떼어서 첨부하려 했는데 잘 안됩니다). 메인보드의 아날로그 출력 -> 패널 보드(볼륨 조절) -> 아날로그 보드로 이어지는 모습이 X2의 것과 같습니다. 애초에 X2의 회로도라고 알고 있었던 것은 이 연결 부위 그림이 좀 이상했었죠. X3 회로도에 쓰인 OP amp의 이름은 제 X2의 보드에 실제 납땜된 것과 같아서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https://www.synfo.nl/servicemanuals/Korg/X3_SERVICE_MANUAL.pdf

    x2-block-diagram.png


  • 2025-03-30 02:41

    ○ KLM-***은 코르그의 관리 번호가 아닐까 싶네요. 어떤 모델에는 어떤 보드, 다른 년도에는 무엇...

    ○ 볼륨 이후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면, 조금 더 앞쪽으로 가면 되겠습니다.

    1) 가볍게 교체 전술을 구사할 수 있는 <볼륨 앞쪽 능동 필터 회로>
    2) 또는... 그 담을 넘으면 심각해지고 디지털 영역으로 가게 되는 DAC 이전 회로

    두 가지 영역을 대상으로 차근차근...

    아래, 현물과 100프로 맞지 않을,. 참고용 시뮬레이션을 첨부합니다. 대략... Gain을 맞추고 20Khz 이하의 어떤 포인트에서 그 이상의 노이즈를 Cut하는 회로입니다. 여기에 문제가 있다면, 뭔가... 잡음이?

    그래서 생각한 질문은,

    두 채널 이상에서 공히 노이즈가 들리는 것이지요?

    1) 아니라면 능동 필터 회로가 문제 = 베스트 케이스입니다.
    2) 그렇다면, 공히 다 챈러에 영향을 주는 어떤 변수를 찾거나, 더 앞쪽인... DAC + DAC 이전 회로에 시선을 돌려야겠네요.

    soondori-bltn-20250330-sim-1.png


  • 2025-03-30 03:08

    만일, SMPS 보드의 국부 출력전압에 문제가 생겨서, 전원 라인을 공유라는 여러 OP.AMP가 가혹한 조건에서 버티고 있다면요? 전원 건전성은 해당 회로에 공히 영향을 주는 요소입니다.

    그러므로,

    전원보드 출력 라인의 개별 전압을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멀티미터로 점검하고 혹시 모르니까 오실로스코프로 이상 파형이 있는지까지 확인해 보는 것이지요.

    ---

    'DUAL ULTRA LOW-NOISE,WIDEBAND,OPERATIONAL AMPLIFIER NEC'로 정의되는 해당 IC의 최대 동작 전압 등 정보는 다음과 같고,

    X2 회로도 표기로는 +12/-12, +5V를 공급하고 있네요. 회로도가 그렇다는 것이고, 보드 현물은 어떤지 모르지요.

    전원부 건전성... 그냥 0.1% 확률을 생각하며, 노파심에 적었습니다.

    soondori-bltn-20250330-56.png


  • 2025-03-30 10:29

    덧글을 올리신 시간을 보니 갑자기 마음이 경건해집니다...

    어제 실험을 통해 output 3/4(보다 정확히는 C/D라고 합니다)으로 출력을 뺀 뒤 소리를 들어 보았습니다. 볼륨 슬라이더를 거치지 않는 신호가 나오는데, 좌우 똑같이 잡음이 들렸습니다.

    X2는 2개의 전류 출력형 DAC(PCM69AU)가 각 2개씩, 총 4개의 출력을 냅니다. 이들은 전부 별개의 op amp에 의해 ICV-LPF-추가 증폭을 거칩니다. 그런데 4개 채널이 이들이 전부 동일한 유형의 잡음을 내고 있다면, 개별 칩의 고장보다는 이들을 공통으로 주무르는 전원쪽의 건전성이 한층 더 의심스럽습니다. 아니면 DAC보다 더 앞에 있는 디지털 세계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는 이야기인데, 저는 이런 경우 손을 댈 수가 없습니다. 중고 메인 보드를 사서 갈아끼우는게 최선일 수도 있지요.

    "X3"(X2와 같은 전류 출력형 DAC 사용)와 "N264/N364"(X2/X3의 후속 모델로서 출력이 4개)"의 회로도를 이용하여 X2의 회로도를 재구성하여 덧글에 같이 올립니다. 만약 전원에 문제가 있다면, 스위칭 방식으로 직류를 만들어내는 전원보드를 의심해 볼 수 있고, 아니면 메인보드에서 op amp에 안정화된 양전압을 공급하는 별도의 회로(첨부한 그림 중 빨간 점선 네모로 둘러싼)가 부실해졌을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제 오실로스코프(TDS 210)는 화면이 이렇게 나옵니다. 이것부터 수리하거나 또는 저가품이라도 새로 사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https://blog.genoglobe.com/2020/10/tds-210.html

    같이 고민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X2-circuit-diagram-redrawn.png


  • 2025-03-30 22:29

    ○ 아코~ 액정에 충격에 의한 변형이 생긴 모양이네요?

    네... 이 오실로스코프는... TDS210/TDS220은 대단히 안정적인 모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DIYer의 디지털 오실로스코프로 상당히 적합한... 가격 대 성능이 좋은... 혹여 교체가 가능하다면, 도전해 보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 대화 그대로, DAC~프리프로세서 회로 영역에 집중을 하면서,

    a) 공히 영향을 주는 변수가 개입되었다,
    b) DAC 및 그 이전 단계가 문제이다.

    두 가지 가능성만에 포커싱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DIYer의 도 아니면 모 정신으로. 일 벌어지면, 그 다음에 또 AS-IS를 정리하고. 궁리하고, TO-BE를 찾으면 되겠지요. 뭐...^^

    그렇게 의심가는 곳을 한정하였으니... 가능하다면 DAC out 라인 중 하나를 잠시 분리하고 프리프로세서~기기 출력까지의 구간에서 노이즈가 들리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잠잠하면, 확실히 DAC 너머에 뭔가 있는 것이고 여전히 노이즈가 들린다면 (볼륨 이후 단이 문제가 없다고 하셨으니) 99 프로는 예의 구간이 문제인 것입니다. 공제, 공제, 공제하면서 Narrowing을 하면 범인이 나올 듯 해요.

    "라인 하나를 분리한다"에 대해서는... 아쉽지만, 패턴을 끊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니면., 회로를 따라가다가 크게 마음 상할 일 없는 어떤 포인트에서 잠시...


    • 2025-03-30 23:25

      먼저 오실로스코프의 화면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ebay에서 교체용 부품을 파는 곳은 있습니다. 환율이 많이 올라서 그런지 10만원 가까이 하는데, 교체하다가 실패할까 두려워서 아직 시도는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볼륨 이후 단이 문제가 없다기 보다는, "볼륨을 경유하지 않고 output 3/4로 출력을 직접 뽑았을 경우(버튼을 눌러서 설정을 바꿀 수 있음) 여전히 잡음이 나며, 어떤 경우든 좌우 차이는 없다"가 정확한 표현입니다. 즉, 볼륨이라는 수동 소자가 잡음의 원인은 아니라는 저의 소박한 해석입니다. 이렇게 출력을 뽑는다 해도 DAC -> {(1)IVC-LPF} -> {(2)증폭}를 거칩니다. 하지만 볼륨 슬라이더를 움직여도 음량은 변하지 않지요. (1, 2)는 uPC4570이 담당하고, 헤드폰 출력의 경우 (2)는 M5216L이 담당합니다.

      DAC out을 끊는 것은 저에게 너무 도전적인 일입니다! 만약 DAC 앞부분이 문제라면... 차라리 중고 X2 메인보드를 구해서 교체하는 것이 답일 수 있겠죠. 물론 모든 부품은 다 중고라서 100% 완벽하게 동작한다는 판매자의 말을 믿기가 어렵고, 가격도 $200 달러 정도로 너무 비쌉니다.

      오늘 X2 뒷뚜껑을 열고 테스터로 전원보드의 직류 출력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5V는 괜찮은데(4.97V로 측정), 12V 양전압은 균형이 맞지 않았습니다. +12V가 나와야 할 곳에서 11.78V, -12V가 나와야 할 곳에서는 -12.03V가 찍혔습니다. 이 현상이 잡음의 원인이 될 수 있을까요? 부하쪽으로 연결하는 커넥터를 꽂힌 그대로 측정을 하였습니다. 따라서 이 전압의 불균형이 공급의 문제인지, 수요의 문제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내일은 부하쪽 커넥터를 빼고 전압을 측정해 봐야 되겠습니다.

      PCM69AU.png


      • 2025-03-31 22:05

        부하쪽으로 연결되는 커넥터를 뺀 뒤 전원보드의 전압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여전히 +11.78V/-12.04V가 나왔습니다. 전원 보드 내부에서 균형이 깨진 것 같은데, 이 정도의 불균형이 잡음 발생에 직접적인 원인이 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그리고 어느 부품에 문제가 생겨서 이런 현상이 생겼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약 30년 전에 만들어진 SMPS가 요즘 기준으로 최선이 아닐 수 있고, 부품도 어느 정도는 열화되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요즘 구하기 쉬운 반제품을 이용해서 전원을 별도로 만들어 본 뒤 테스트를 해 보겠습니다. 디지털 전원으로 사용할 +5V를 공급할 수단은 많이 있고, +/-12V는 갖고 있는 양파 변압기와 주문해 놓은 안정화 양전원 보드를 이용하여 어떻게든 실험을 해 보겠습니다. 정 안되면 9V 전지 두 개를 사용하여 임시로 '깨끗한' 양전원을 만드는 방법도 있지요.


  • 2025-03-30 23:01

    다음은 미리 적어두는 가설입니다.

    SMPS 보드의 5V 공급 라인 → 어떤 맥동의 누설 → DAC가 5V로 동작한다? → DAC과 DAC 출력 영역에 그 맥동 또는 그 맥동의 n차 맥동이 영향을 준다?

    T_soondori-bltn-20250330-77.jpg


    • 2025-03-30 23:45

      부품을 주워 모으면 +/-12V 및 5V 전원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단, B5B-EH라는 커넥터를 수급하는데 시간이 약간 걸립니다. 일단 이렇게 해서 작동을 시켜 보고, 잡음 수준이 어떻게 되나 알아보겠습니다. 그러면 "오리지널" 전원보드가 정말 문제였는지 알게 될 것 같습니다. 낡은 전원회로 기판의 전해콘덴서 교체만으로 답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으니, 전원부를 완전히 새로 만드는 시도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X2 내부에 공간이 매우 많기 남기 때문에, 만약 새로 만든 전원부가 가능성을 보여 주면 이를 어떻게 해서든 욱여넣을 수 있겠죠.

      문제는 이렇게 하면 LCD 백라이트(EL sheet)에 교류 70~80V를 공급할 방법이 없어집니다. 납작한 LED에 사포질한 플라스틱판을 붙여서 백라이트를 대신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https://www.instructables.com/DIY-LCD-backlight/


  • 2025-04-01 09:45

    현재는 탐색 단계이므로... 오실로스코프 AC 모드로, 전원영역 출력단자에 Ripple이 아닌 어떤 노이즈가 묻어나는지를 확인해 보시면요? 스코프가 고장인데 흘깃 뭔가 보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혹시 백화현상인가 했는데... 어떤 전문가의 말로는 LCD 패널 자체의 불량이라고 합니다.

    빈티지 기기 혹은 모던한 기기에서 조차, 백라이트 구현은 일종의 예술행위가 아닐까 싶네요. 색감의 선정, 번짐, 깨끗함 등...

    ---

    아주 간단한 DC 회로가 생성한 두 교반 펄스가 FET 두 개를, 그것이 스위칭 트랜스포머 1차측을 제어하면 적당한 크기와 적당한 주파수의 AC-line 전력이 나옵니다. 완벽한 싸인파를 만들려면 만지작거리는 회로가 2차측에 붙어야겠지만요.

    상용품 DC-AC Step-Up 보드가 있을까요? 결국, EL 시트이 속성에 따라서...


    • 2025-04-01 14:22

      직류 5V나 12V, 심지어 건전지 사용, 교류 고전압을 발생시켜 EL sheet를 발광시키는 미니 인버터가 이미 존재하기에 큰 걱정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전원보드 대신 양질의 전압을 투입하여 그래도 여전히 잡음이 발생하는지 알아볼 생각입니다. 9V 전지 두 개로 +/-9V를 만들어 연결해 보려고 합니다. 아날로그 회로에는 일반적인 op amp가 쓰이고 있어서 작동은 할 것 같습니다. 디지털 회로를 작동할 +5V는 적당한 SMPS가 있습니다.


      • 2025-04-02 22:53

        5V SMPS와 9V 전지 2개를 이용한 임시 전원회로를 만들어 연결해 보았습니다. 상당히 양호한 결과를 얻었습니다. 만약 전원부를 이와 같이 완전히 개조한다면, 220V->110V 강압트랜스를 쓰는 불편함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건전지를 대신할 +/-12V 전원보드가 다음주에 도착하면 다시 테스트를 해 보겠습니다.

        image-merge-1743598559310.png.jpg


  • 2025-04-03 12:40

    와우!

    "...상당히 양호한 결과를 얻었습니다..."라고 하심은, 모종의 가닥이 잡힌 모양입니다?

    아무려나 의도하신 대로, 좋은 결과가 나오면 좋겠습니다.


    • 2025-04-04 11:19

      작동 전압이 12V에서 9V로 내려갔으므로 전반적인 아날로그 출력 레벨이 낮아져서 노이즈도 줄어든 것으로 오해를 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건반이 눌려서 소리가 실제로 나는 동안 발생하는 듣기 싫은 노이즈는 일단 없어진 것 같습니다. AliExpress에서 전원부를 완전히 재구성할 보드가 다음주에 도착하면 최종 결론을 내리겠습니다.

      단, 이게 성공하게 되면 EL sheet를 켤 80~90V의 교류 전압을 공급할 방법이 없어집니다. 기존 전원 보드의 일부를 사용하거나, LED를 이용한 자작을 고민해 보겠습니다.


  • 2025-04-04 16:23

    첨부한 이미지 정도의 전원부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말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리니어 전원(아날로그 회로)과 스위칭 전원(디지털 회로)의 혼합체인 셈이지요.

    power_supply_rebuilding3.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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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g X2 잡음 개선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합니다 (5)
jeong0449 | 2025.03.27 | Votes 0 | Views 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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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Korg X2 잡음 개선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합니다 (17)
jeong0449 | 2025.03.29 | Votes 0 | Views 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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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작업의 효율성과 효과성 (11)
SOONDORI | 2025.04.04 | Votes 0 | Views 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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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렁뚱땅 DIY 스펙트럼 애널라이저로... (3)
SOONDORI | 2025.05.02 | Votes 0 | Views 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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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을 켜고 시간이 지날수록 노이즈가 줄어든다면... (14)
jeong0449 | 2025.05.09 | Votes 0 | Views 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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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개조에 따른 부작용-험, 그리고 전원 공급 시퀀스 (9)
jeong0449 | 2025.06.03 | Votes 0 | Views 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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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차 전원 공급과 5V 제어 (6)
SOONDORI | 2025.06.07 | Votes 0 | Views 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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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ide ESR02PRO 캘리브레이션 방법
SOONDORI | 2025.03.18 | Votes 0 | Views 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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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포터블 CDP의 동작 오류 등 (22)
SOONDORI | 2025.03.10 | Votes 0 | Views 1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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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앤올룹슨 베오센터 9300의 리모컨 동작 오류 (2)
SOONDORI | 2025.03.07 | Votes 0 | Views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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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터넷 자원의 탐식
SOONDORI | 2025.01.08 | Votes 0 | Views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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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PHEO 스피커 (6)
김성일 | 2025.01.02 | Votes 0 | Views 1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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