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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특별한 앰프 자작 -- WE421A PP (1)
Author
JK LEE
Date
2025-10-19 14:08
Views
210
5687-WE421A PP - 나만의 특별한 앰프이기에 소개해 봅니다.
70년대 후반에 대학 시절 그 당시 유행하던 OCL 앰프에 미쳐 있었습니다.
국내 '전자과학' 잡지 등에도 매월 50W, 100W 등 OCL 파워앰프 제작기가 실리곤 했었습니다.
도서관 열람실 전자 관련 해외 잡지를 보면 Front, IF, MPX 등 PLL 스테레오 FM 회로도도 눈에 띄었습니다. 물론 원리 이해는 꿈에도 못 꾸고 간단한 회로에 신기하고, 하나 만들고 싶지만 능력은 안 되었습니다.
1년 여 동안 A4 용지에 연필로 OCL 파워 앰프, 라인 앰프, 포노 앰프 등 흉내 내어 회로도를 완성합니다.
파워 앰프의 회로도는 Densen Beat B-100 앰프와 거의 같습니다. NFB를 스피커 출력에서 따오고,
과전류 보호는 드라이버단의 출력석 전류 조정 트랜지스터를 방열판에 부착하는 방법과 u723 IC를 사용한 양전원 레귤레이터를 사용했던 것만 달랐습니다.
한쪽 채널을 만능 기판으로 만들어 성공하였지만, 군 입대로 완성을 보류하고,
제대 후 다락에 보관하였던 박스를 개봉해 보니, 구렁이 탈피가 온 박스 안에 부품과 PCB 등에 덮혀 있어서, 쳐다 보기도 싫었습니다. 어느 날 어머님이 "이거 버린다."에 미련 없이 "버리세요." 하고 모든 자작을 포기합니다. 세월이 흘러 2000년 대 초반, 인터넷의 보급으로 수 많은 진공관 관련 오디오 자작기에 자극 받아서, 6BM8(ECL82) 싱글 앰프로 진공관 자작에 입문합니다.
욕심이 생깁니다. 좀 특별한 앰프를 만들고 싶어졌습니다.
웹 서핑 중에 Steve Bench Tube Page에서 진공관과 트랜스만으로 만드는 No R No C 제작기를 읽게 됩니다. 약 6개월 여 만에 회로를 설계하고, 부품 수급과 각종 트랜스류의 특별 주문 제작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제작을 시작합니다. 저항과 캐패시터를 전혀 전혀 사용하지 않으므로, PP 위상분할 입력 트랜스와 PP-PP 인터스테이지가 필수 입니다.
처음 설계한 회로도입니다.
인터스테이지를 Sowter 9100으로 하였지만 코어가 퍼멀로이라서 상하 편차전류 허용치가 너무 작아서 9083으로 변경합니다.
1. 평범한 방식의 일반적인 PP 회로로 출발합니다.
저항을 사용하지 못하므로 저항 바이어스와 정류관 바이어스의 소리를 비교해 봅니다.
토글 스위치로 음질 성향을 비교합니다.
정류관 바이어스가 스테이지가 넓어지고 음상이 또렷하게 느껴집니다.
2. 입력트랜스와 인터스테이지를 적용합니다.
PP 방식의 인터스테이지 1차 측 임피던스 한계로 초단의 진공관 선택의 폭이 좁아집니다.
영국에서 입력트랜스와 인터스테이지를 수입합니다.
Sowter 8920 위상분할 입력 20k : 20k + 20k, 5hz ~ 50khz(-3dB)
Sowter 9083 인터스테이지 10k(CT) : 10k + 10k, 5hz ~ 50khz(-3dB)
초단을 6SN7로 정하였지만 내부저항과 1차측 임피던스 언매칭으로 고생합니다.
결국, 내부저항이 낮은 6C45, 5687, 6N6P 등으로 좁혀집니다. 증폭률도 확보되어야 합니다.
6N6P로도 좋은 소리 울려 주지만, GE 5687 오성장군으로 결정합니다.
3. 가장 어려운 부분은 전압을 맞추기 위해서 DC를 만들기 위해서
저항과 캐패시터가 필수이지만, 사용하지 않기 위해서 인풋쵸크와 필터쵸크를 특별 주문제작해야 합니다. 그 중에서 DCR을 설계 전압과 전류에 맞춰서 조정해야 합니다.
1) 인풋쵸크 96코어 250mA DCR 66, 82옴 2개 탭(오차 감안해서 여유 있게)
2) 필터쵸크 96코어 180mA DCR 120~150옴
3) 초단용 필터쵸크 76코어 30mA DCR 3.3k
(2편에 이어집니다.)
70년대 후반에 대학 시절 그 당시 유행하던 OCL 앰프에 미쳐 있었습니다.
국내 '전자과학' 잡지 등에도 매월 50W, 100W 등 OCL 파워앰프 제작기가 실리곤 했었습니다.
도서관 열람실 전자 관련 해외 잡지를 보면 Front, IF, MPX 등 PLL 스테레오 FM 회로도도 눈에 띄었습니다. 물론 원리 이해는 꿈에도 못 꾸고 간단한 회로에 신기하고, 하나 만들고 싶지만 능력은 안 되었습니다.
1년 여 동안 A4 용지에 연필로 OCL 파워 앰프, 라인 앰프, 포노 앰프 등 흉내 내어 회로도를 완성합니다.
파워 앰프의 회로도는 Densen Beat B-100 앰프와 거의 같습니다. NFB를 스피커 출력에서 따오고,
과전류 보호는 드라이버단의 출력석 전류 조정 트랜지스터를 방열판에 부착하는 방법과 u723 IC를 사용한 양전원 레귤레이터를 사용했던 것만 달랐습니다.
한쪽 채널을 만능 기판으로 만들어 성공하였지만, 군 입대로 완성을 보류하고,
제대 후 다락에 보관하였던 박스를 개봉해 보니, 구렁이 탈피가 온 박스 안에 부품과 PCB 등에 덮혀 있어서, 쳐다 보기도 싫었습니다. 어느 날 어머님이 "이거 버린다."에 미련 없이 "버리세요." 하고 모든 자작을 포기합니다. 세월이 흘러 2000년 대 초반, 인터넷의 보급으로 수 많은 진공관 관련 오디오 자작기에 자극 받아서, 6BM8(ECL82) 싱글 앰프로 진공관 자작에 입문합니다.
욕심이 생깁니다. 좀 특별한 앰프를 만들고 싶어졌습니다.
웹 서핑 중에 Steve Bench Tube Page에서 진공관과 트랜스만으로 만드는 No R No C 제작기를 읽게 됩니다. 약 6개월 여 만에 회로를 설계하고, 부품 수급과 각종 트랜스류의 특별 주문 제작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제작을 시작합니다. 저항과 캐패시터를 전혀 전혀 사용하지 않으므로, PP 위상분할 입력 트랜스와 PP-PP 인터스테이지가 필수 입니다.
처음 설계한 회로도입니다.
인터스테이지를 Sowter 9100으로 하였지만 코어가 퍼멀로이라서 상하 편차전류 허용치가 너무 작아서 9083으로 변경합니다.
1. 평범한 방식의 일반적인 PP 회로로 출발합니다.
저항을 사용하지 못하므로 저항 바이어스와 정류관 바이어스의 소리를 비교해 봅니다.
토글 스위치로 음질 성향을 비교합니다.
정류관 바이어스가 스테이지가 넓어지고 음상이 또렷하게 느껴집니다.
2. 입력트랜스와 인터스테이지를 적용합니다.
PP 방식의 인터스테이지 1차 측 임피던스 한계로 초단의 진공관 선택의 폭이 좁아집니다.
영국에서 입력트랜스와 인터스테이지를 수입합니다.
Sowter 8920 위상분할 입력 20k : 20k + 20k, 5hz ~ 50khz(-3dB)
Sowter 9083 인터스테이지 10k(CT) : 10k + 10k, 5hz ~ 50khz(-3dB)
초단을 6SN7로 정하였지만 내부저항과 1차측 임피던스 언매칭으로 고생합니다.
결국, 내부저항이 낮은 6C45, 5687, 6N6P 등으로 좁혀집니다. 증폭률도 확보되어야 합니다.
6N6P로도 좋은 소리 울려 주지만, GE 5687 오성장군으로 결정합니다.
3. 가장 어려운 부분은 전압을 맞추기 위해서 DC를 만들기 위해서
저항과 캐패시터가 필수이지만, 사용하지 않기 위해서 인풋쵸크와 필터쵸크를 특별 주문제작해야 합니다. 그 중에서 DCR을 설계 전압과 전류에 맞춰서 조정해야 합니다.
1) 인풋쵸크 96코어 250mA DCR 66, 82옴 2개 탭(오차 감안해서 여유 있게)
2) 필터쵸크 96코어 180mA DCR 120~150옴
3) 초단용 필터쵸크 76코어 30mA DCR 3.3k
(2편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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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특별한 앰프 자작 -- WE421A PP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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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에디터 처음 사용.. 2줄 씩 띄어져서 메모장에서 옮기니 정상입니다.
본문에 이미지 삽입도 조금 까다롭네요...
오~ 멋진 글이네요.
진공관과는 꽤 거리가 먼 편인지라... 이런 회로 사례도 있군요. 트랜스포머의 정교함(?)에 기대어 입력 파형을 1/2로 나누고 그럼으로써 회로를 최대한 간략화한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5극관과 CAP.을 조합하여 평활 작용을 도모하는 것도 특별해 보이고요. 그리고... 정류관 바이어스에 특별한 강점이 있습니까?
참고로...
이런 글은 본문 콘텐츠로 올리는 게 합당한 것 같습니다? 1편, 2편 연작이고 이미 1편이 올라왔으니 어쩔 수 없지만... 혹시라도 다음에, 또 좋은 글을 올려주실 수 있을 때... 아래한글 Text 뮨서에, 연번을 부여한 그림을 포함해서 audiopub@daum.net으로 건네주시면요? 살짝~ 콘텐츠화 작업을 거쳐서 본문 콘텐츠로 올리는 게 어떨까요? 판단해 보시고요.
본래는 여러 분의 글 참여를 희망하였었는데... 그게... 잘 안 됩니다. 지난 시간 동안은 꽤 제한적이었습니다.
---
글 읽는 다른 분들을 위해서.
○ Sowter 9100 = 특별한 속성의 입력 트랜스포머. 영국 소우터社가 만든 어떤 제품명. https://www.sowter.co.uk/
"... 푸시풀 프리앰프에서 소신호용으로 사용되는 매우 높은 임피던스, 고대역폭 인터스테이지 변압기입니다. 많은 빈티지 녹음 스튜디오 장비의 기존 변압기를 대체하는 데 적합합니다. 일반적으로 1차 권선과 2차 권선을 직렬로 연결하여 평형 구동 방식의 푸시풀 인터스테이지 변압기로 사용합니다. 또한, 불평형 구동 방식의 위상 분리기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두 개의 2차 권선은 변압기에서 공급되는 단의 그리드에 별도의 바이어스 전원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합니다. 뮤메탈 코어는 불평형 DC에 매우 민감하므로, 두 양극 전류를 균등하게 조정하기 위해 평형 전위차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권선은 저항 평형이 정밀하게 이루어졌으므로 양극 사이의 정지 DC 전압을 측정하여 전류를 쉽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 6X5 = Full-Wave Vacuum Rectifier
○ GE 7233 = 7233은 전원 공급 장치의 직렬 레귤레이터 진공관으로 사용하도록 설계된 소형 저뮤(low mu) 삼극관입니다. 특히 소형 전자 기기에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전원부는 5극관의 스크린 그리드 전압변동에 따라 플레이트 전류가 변하는 특성을 이용한 션트 레귤레이터입니다. 캐소드 플로워 방식의 시리즈 레귤레이터와 다릅니다. 전류 소모가 큽니다.
다이오드와 저항 바이어스 차이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홀수 차수 하모닉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실제 비교 청음에서 스테이지가 넓어집니다.
https://diyaudioprojects.com/mirror/members.aol.com/sbench/dio_bias.html
Sowter 9100 인터스테이지는 진공관 페어가 정확히 맞아야 하는데요. 페어매칭도 불편하고 경년변화에 따라 전류편차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9083으로 변경한 이유입니다. 초단관 게인이 낮은 관계로 입력트랜스 1 : 1 + 1, 인터스테이지도 1 + 1 : 1.4 + 1.4 의 게인을 가집니다.
배율이 높아지면 대역폭이 좁아집니다.
다음 글의 링크입니다.
https://audiopub.co.kr/2025/10/23/%eb%82%98%eb%a7%8c%ec%9d%98-%ed%8a%b9%eb%b3%84%ed%95%9c-%ec%95%b0%ed%94%84%ec%9e%90%ec%9e%91-we421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