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8, 2018
Home > TECH. & DIY > 인켈 RV-6010R A/V 리시버, Tune-Up

인켈 RV-6010R A/V 리시버, Tune-Up

글쓴이 : SOONDORI

미리 언급되었던 것은 a) 전원 On/Off 동작 부조화, b) 선국불량 두 가지. 비교적 가까운 시점(그래도 근 20년!)인 1995년 6월에 출고된 제품으로서 전체적인 상태가 좋기 때문에 별 무리가 없을 듯하다.

* 관련 글 : 인켈 RV-6010R A/V 리시버, 관찰하기

■ Stand-by 전원부 점검

불문곡직, 다짜고짜 보드 분리하고 다음과 같은 작업들을 진행하였다.

○ 모든 전해콘덴서를 105도 신품으로 교환
○ 릴레이 접점 청소 → 저항 약 0.3~0.4오움 →OK.
○ 케이블 소켓에 WD-40 약간량, 휴즈 및 소켓에 WD-40 약간량

■ 다른 릴레이들은?

릴레이가 참 많다. 스탠바이 보드에 1, 인터페이스 보드의 출력경로에 3, 파워팩 IC 바로 앞에 1, 프론트패널쪽 보드에 1, 총 6개. (혹시나 더?) 그 중 음 품질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스피커-릴레이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위쪽에 있는 튜너보드를 분리하였는데…

세상에! 파나소닉 가스 밀봉형 릴레이 세 개가 조용히 자리를 잡고 있다.

내구성과 품질이 대단히 좋은 릴레이이므로 그대로 놔두고 원복시켰다. 인켈이 배치한 것이라면 무조건 “뜻밖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누군가 신경써서 교체한 것. PCB 후면 확인은 부담스럽다. 아무래도… 전자에 한 표?

■ 튜너부 조정

RV-6030R 서비스매뉴얼에서 제시하는 절차는 다음과 같다. 너무 간단하다. 복잡한 A/V 리시버를 설계했던 분들에게 튜너 회로는 너무 뻔하고 작업 우선순위도 낮았던 듯하다.

회로가 다르니 IC기준으로. 핀의 용도만 알면 된다.

나머지는 늘 하는 흐름대로 일사천리로 진행. 훗날을 위해 정리를 해두자면…

○ 충분히 예열된 상태에서 SSG 98Mhz 주입하고 Front-End IFT 코어를 돌려 첫 번째 세라믹필터 Outpin(또는 Inpin)에서 찌그러짐 없는 최대 파형이 나오도록 조정.

(첫 번째 세라믹필터 Inpin에서 최대 높이를… 그리하여 모든 게 최대인 계단형 FM 시그널이 관측되어야 한다)

○ DC Balance : 복동조 코일 Primary Core 돌려 스테레오 점등되면서 IF IC 주변 R511 저항 양단(TP2~TP3) 전압이 0.0V에 최대한 근접하도록 조정 → ±1mV
○ MPX IC 주변 TP4에서 76Khz가 관측되도록 VR103 조정 → OK.
○ Span : 87.5Mhz와 107.9Mhz 선국 여부, 수신상태 확인(Tune, Stereo) → OK.
○ Separation : R140(R-채널), R-141(L-채널)에 오실로스코프를 연결하고 SSG L 또는 R을 교대로 주입하면서 반대채널의 영향도가 최소가 되도록 VR104 조정 →  1Khz ±2V Swing에 대하여 ±25mV 수준 → OK.
○ 수신감도 검증 : SSG 40dBu(=-73dBm=50.1uV)@50에서 스테레오 OFF, 동시에 Tuned OFF. SSG~기기 사이에 임피던스 부정합, 선로손실 등 있다는 점 고려하면 40uV 중후반일 듯. 프론트엔드 코일 등 건드리면 일이 너무 커진다. IFT 조정했으니 달리 방법은 없다. → Normal 수준으로 간주, PASS.

■ 파워앰프 상태확인

프리~파워 신호경로상에 있는 후면 점퍼들에 WD-40 약간량을. OP. AMP조합 DC Servo 회로가 채용되어 있는 모양으로 조정점은 없다. 참고로 6오움 스피커 물린 상태의 DC Offset은 L=0.0490V, R=0.0557V로 상당히 안정적이다.

이상으로, 간단한 튠업작업은 종료.

기기 상태가 좋은 편이어서 별일 없이 끝낼 수 있었다. A/V 리시버는 꽤나 복잡한데 회로도까지 없다면… DIY족에게는 너무 큰 부담이다. 휴~ 소리는 진작에 들어보았으므로 커버 등 재빨리 조립하고 다시 택배박스 안으로. 이제, 먼 길 떠난다.


dBm to uV Conversion(출처 : http://wa8lmf.net/miscinfo/dBm-to-Microvolts.pdf)

[  dBu ⇔ dBf ]
dBf(W) = dBµ(V) + 5.1 + Line Loss(상수값)
(http://www.ham-radio.com/k6sti/dbu.htm)

(예) 앞서 언급된 40dBµ(-73dBm)는 현실에서 관측되었던 값. Line Loss가 0이라면 45.1dBf이다. RV-6030R 서비스매뉴얼은 ‘최대 43dBf’를 제시하고 있는데…작을 수록 감도가 좋은 것이니 약간 부족해 보인다. 그러나 a) IC 등 회로구성이 다르고 b) 만일 75오움 SSG였다면 Line Loss 작아지고 dBµ, dBf도 더 작아졌을 것이다.
거꾸로 생각해서… 43dBf를 기준으로 역산하되, 인켈 연구실 실험환경이 꽤 좋았을 것이므로 Line Loss를 0으로 놓고 보면 dBµ는 37.9, 그러므로 40-37.9=2.1dBµ가 관측 당시 Line Loss가 된다.
또다른 방법론.
0dBf=1fW=0.2236uV(=sqrt(10^-15*50오움)이므로 20dBf는 10배 2.236uV, 40dBf는 100배 22.36uV, 60dBf는 1000배 223.6uV… . 43dBf는 ’40dBf(x100)인 22.36uV’의 두 배(+3dB, 전압 Log)인 44.7uV이고 위 표에서 대략 -74dBm이다. -74 대 -73. 50오움~75오움 감쇄를 고려해도… 결론은, 튜너부 비중이 떨어지는 AV 리시버라서 그런 것인지? 독립 튜너들(35dBf 내외)에 비해서 수신감도가 좋은 편이 아니다.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