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하셨습니다.^^

○ 25페이지, 29페이지, 2SD1640 사용의 건
25 페이지에는 특수한 트랜지스터라고 적었고, 부하 저항을 연결하는 회로를 제시하면서 '옵션 활동'으로 정의했는데 29 페이지에서는 반드시 2SD1640을 쓰고 동작 테스트해보세요로 읽히게 사용자 매뉴얼을 만들었군요.

죄송합니다. 순천 귀신고래 님 사례도 그렇고... 혼란을 야기한 원인은 제 쪽에 있습니다.



본래는 같은 모양인데 속성이 전혀 다른 IC형 트랜지스터가 있다는 것을 알리려했던 것이고 굳이 2SD1640을 쓰려던 게 아니었습니다.  DIY PACK.1에 M오움 저항이 없는 이유이지요.

아무튼, 이 트랜지스터의 기본 증폭도가 1:4000이기 때문에 콜렉터-에미터 전류 기준 베이스연결 저항값은... 계산값이 1메가 오움이 넘어가는 것이 맞습니다.

만일 일반 트랜지스터처럼 1:100 비율을 그대로 적용한다면, 상대적으로 콜렉터-에미터 전류를 많이 흘리겠다는 것처럼 됩니다. 왜냐 하면 베이스에 연결된 저항이 기대하는 것보다 훨씬 작으니까요. 말씀은, 수도관 설정을 잘못한데다가 수도꼭지를 너무 과하게 틀어버리는 것이 됩니다.

※ 2SD1640은 9V 건전지의 모든 에너지를 다 쏟아부어도 너끈히 버틸 정도인 트랜지스터이기 때문에 과한 수도꼭지, 너무 큰 수도관 상황에서 버티고 있는 것이겠습니다.

○ 소리를 듣는 조건
1) 말씀드린 대로, 2SD1640을 쓰지 않고 KTC3202, 2SC1815, 기타 작은 크기의 (아무렇게나) 평범한 트랜지스터를 쓰는 것을 상정했습니다.


계산된 일반 저항을 연결하고 그 다음에 저항값을 낮추는 2 단계 작업을 상정한 후, 다음과 같이 적어 놓았습니다.

"이번에는 R1에 5.1K오움을 병렬로 붙여줍니다"

이 테스트의 요지는,

(A급 증폭 회로에서) 소리를 증폭하려면 등락 신호를 충분히 감당할 정도로 전류량을 키워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려던 것이었지요. 고정값 전류가 흐르는 LED 점등과는 상황이 완전히 다릅니다.



2) 멀티미터 <저항 측정 모드>에서도 큰 소리가 나지는 않습니다. 샘플 영상은 단순히 무엇이 들어가면 반응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서, 신호발생장치에서 손가락을 대는 것보다 훨씬 큰 강도의 신호가 나오고 있습니다.

Week 8의 IC 앰프에서는 손가락만 갖다 대도 큰 소리가 나옵니다. 1석(石) 회로와 IC 회로는 등급과 성격이 다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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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점은,

1) LED를 켜는 것은 작은 전류가 균일하게 계속, 고정적으로 흐르는 것을 상정한 것이다.
2) 트랜지스터 하나로 소리 신호를 증폭하는 사례에서는, 그렇게 전류가 고정적으로 흐르지 않고 순간순간 작거나 크게,  그러다가 Peak를 넘어설 수도 있으므로 계산 전류량 즉, 수도관 직경을 조금 넉넉하게 설정해야 한다.
3) 수도꼭지의 돌림 각도를 설정하는 방법은 LED 켜는 회로나 음성을 증폭하는 회로나... 같습니다.
4) 멀티미터 <저항 측정 모드> 언급은, 미터 내부의 건전지에 담긴 에너지를 써서 펄스성 신호를 주입하겠다는 의도입니다. 그렇게 보면 9V 건전지를 잠깐, 빠르게 연결해도 마찬가지일 것입다. 손가락 접촉은 유도성 잡음을 주입하겠다는 것이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