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하신 것은, 경기도 용인시에 소재한 LT 신소재(주)의 제품입니다. 인터넷 주소는 www.ltml.co.kr이고 과거에 희성소재(주)였습니다.

○ 법적으로 물질의 성상을 표기하게 되어 있는 MSDS 문서를 보면 아래 자료와 같습니다.



실처럼 생겼다고 하여 '실납'이라고 하여 전체가 다 납인 것 같지만, 일종의 융융 합금입니다. 기본적으로 땜을 잘 할 수 있게 해주는 플럭스까지 포함하니까 네... 복합 소재라고 보는 게 좋을 듯합니다.

○ 220도 정도에서 녹는다고 하지만, 실제 땜을 할 때는 그런 온도를 살피며 작업할 수 없으니, 이번 Self 학습 전체에 있어서 인두 온도를 350도 내외로 하시면 무난할 것이고요. 400도 이상은 인두가 힘들어(?) 하고 팁의 산화물 침착을 촉진하니까 선택적으로 사용하시는 게 좋을 것입니다.

참고로 스테이션형 인두 시스템은 인두 거치 시 Sleep 모드로 진입하고 인두를 잡으면 즉시 가열되어 불요한 가열을 억제합니다.

인두 팁이 산화물 침착으로 더러워지면, 그것을 칼로 긁기 전에 (팁은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이판사판 막판에나 해볼 법한...) 팁의 관리에 문제가 없는지를 공곰히 따져보고 팁 재생 용제를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 관련 글 : 어떻게 인두 팁을 청소할 것인가?

아무튼, 어떤 엔지니어든 종종 "내가 땜쟁이 생활을 했어"라고 할 만큼 전자 세상에서 땜은 매우 중요한 작업이고 가열 관리 뿐만 아니라 인두 팁의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 0.8mm는 직경을 말하고 시장 내 다양한 직경의 제품이 있습니다. 직경이 작은 것은 IC 등 칩을 땜할 때, 직경이 큰 것은 굵은 배선을 땜할 때... 그렇게 상황에 맞는 것을 쓰면 됩니다.

직경이 크고 작고... 인두에 갖다 댔을 때 녹는 납물의 양이 달라지겠지요? 동시에 그것은 인두 팁의 모양이나 크기, 형상과도 관련이 있을 것입니다. 대체로 0.8 정도면... DIY 활동에 적합하고 아마 몇 년은 쓸 수 있을 것입니다.

○ 22라고 적힌 것은 2022년에 만들었다는 뜻이고 2년 유효 기간을 지정하였으니 2024년까지 쓰라는 뜻인데... 땜하는 면을 세정하고 납물의 안정화를 도모하는 플럭스 때문에라도 납 제품은 유효 기간이 정해져 있는데, DIY 세상에서 심각하게 따질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발주자 측 클레임이 극도로 위험한 전문 산업 현장에서는 입장이 다르지만, 굳이... 네. 그런 것은 싸게 팝니다. 산업현장의 전문적인 소모처에서는 유통이 안 되는 것이니까 싸게 팔고, 그러면 DIY 소비자는 싸게 사는 게 맞겠지요.

3.5%는 플럭스 함유량으로 2~3%대 정도면 보통이지 싶습니다.

○ 싱싱한 국산품을 사신 것은 좋은 일입니다. ^^ 외산으로 Kester, 아사히, 기타... 아무튼 여러 브랜드가 있습니다. 1Kg은 양이 조금 많다 싶은데요. 그러나 언젠가는 다 쓰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