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1984년, 알렉세이 파지트노프(Alexey Pajitnov), 드미트리 파브로브스키(Dmitry Pavlovsky), 바딤 게라시모프(Vadim Gerasimov)가 개발한 게임은, 전혀 새로운 글로벌 게임 문화를 만들어 냈다고 생각한다.
“오리도 지랄하면 날 수 있다”의 Original, 아니 오리지~날이라는 것은, 늘 대단한 것.
(▲ 텍스트 문자로 문양을 만들다. 그렇게 보면, 툭툭 끊어지는 단속 동작이 이해가 된다)
그 오리지날 게임은 소련제 <엘렉트로니카(Electronika) 60> 컴퓨터에서, 파스칼로 코딩되었다고. 마침, 그 Электроника 60 컴퓨터는 서방 컴퓨터 세상의 참조형 제품이었고.
(▲ 1978년~1991년, 소련 붕괴 시점까지 생산. 출처 및 추가 정보 열람 : https://www.tis.kz/el601.php)
표제부 사진은, 소련제 테트리스를 IBM 버전으로 재코딩한 바딤 게라시모프. 당시 16세였다고 함. 중3 또는 고1? 그런 정도면 당연히 컴퓨터 천재.
(▲ 서 있는 친구가 Vadim Gerasimov. 어리다 어려… 바딤은 훗날 Google에 취업했다고 한다. 출처 및 글 열람 : http://www.computer-timeline.com/timeline/3348/)
그나저나, 드미트리 파브로브스키를 찍은 사진은… 왜 없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