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2월 1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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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I GX-266D 릴-데크 #7, 튠업조정(2/3)

글쓴이 : SOONDORI(블로그 글 복사)

1. 스테레오로 테스트
“속았다’표 테이프로 헤드정렬과 바이어스 조정을 동시에 진행.

○ 다시 한 번 육안으로 헤드 정렬점을 확인하고 그 상태에서 좌우편차가 최소화되는 점을 REC. HEAD, PLAY HEAD 한 개 포인트(프론트 헤드커버에 인쇄된 곳)만으로 조정. 이렇게 하여 앞쪽에서 하는 헤드정렬은 끝난 것으로 간주.
○ 신호를 주입하고 바이어스 트리머를 돌려 a) L, R 싸인파 파형이 균일한지 즉, 편차가 최소인지, b) Forward/Reverse모드의 파형 절대높이(세기)는 같은지를 눈으로 확인하면서 적절히 조정. 현재 REC 상태로서 정체를 확신할 수 없는 ‘속았다’ 테이프가 개입되어 있는 것이므로 타협을 할 수 밖에 없다.
○ 이때 VU Meter는 좌우가 균일하지는 않으나 대략 비슷한 위치에 있다. 나중에 믿을 만한 테이프를 구하고 다시 조정하기로 함.

[ 녹음 중, 모바일 APP 신호를 기준으로 OUTPUT 단자에서 측정된 값 ]

PLAY조건에서… 소리? 멍~멍~하고 VU Meter기준, 1) FWD/REV 모드 공히 좌/우 편차가 존재하고, 2) 각 모드 별로 다소 음량편차가 있다. 그런데 여전히 FWD가 큰다는 것은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균일하게 반복되는 어떤 문제가… 그게 뭐지? LINE-OUT을 조절하는 작은 볼륨의 편차? 녹음 시 레벨을 조정하는 커다란 볼륨의 편차? 회로의 편차? 접점 등 기계적/전기적 포인트에서 생기는 말도 안되는 편차? 헤드 및 헤드정렬에서 생기는 편차?

어쨋거나…

물리적인 것, 기계적인 것, 전기적인 것, 전자적인 것들이 마구 얽혀있는데 정작 뚜렷한 튠업 기준점은 없으니까 여러가지로 중구난방이고 몸이 힘들다. 흠… 이래서 테스트-테이프가 있어야 하는겨~ 아니면 확실히 상태최상인 공테이프가 있거나.

(이게 녹음된 직후 재생헤드에서 픽업, 증폭되어 출력된 파형)

(트리머를 최대치까지 조여야했음은… 발진기를 구성하는 회로부품 몇 가지가 열화되고 그러면서 모종의 변수가 작용했기 때문이리라. 왜냐하면… 설계자는 회전각도를 고려해서 트리머 용량을 정했을 것이네)

이 작업 후 ‘속았다’표 테이프를 제거, 원래 있었던 것을 걸어보았다. 예의 편차증상이 확대된 것과 같은 효과가. 더불어 고음 잘 나오던 그 구닥다리 테이프에서 멍멍한 소리가 나온다. 전체적인 틀이 크게 틀어져 있다. 흠…

 

2. 채널별 테스트
이번에는 REC 모드로서 L/R 중 한 개 채널만 테스트를 진행해 봄. 왜 멍~멍~멍~한 소리가 나는 지를 확인해보려는 목적.

○ 포워드 & 오른쪽 출력 : Cursor Mode 델타값이 약 420mV

○ 포워드 & 왼쪽 출력 : Cursor Mode 델타값이 약 570mV으로 왼쪽에 비해서 150mV 정도 많다.

○ 리버스 & 오른쪽 출력 : Cursor Mode 델타값이 약 550mV로서 포워드 & 왼쪽출력과 비슷한 수준(?)

○ 리버스 & 왼쪽 출력 : Cursor Mode 델타값이 약 540mV으로 리버스모드에서는 L과 R이 유사하다고 보면 포워드모드에서 L과 R에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 이렇게 한쪽 모드에서 동시에 문제가 생겼다면 1차 헤드 재정렬을 생각해보고 안되면 2차로 바이어스 조정을.

 

3. 주파수변화로 테스트

심각하구나!

500hz, 1Khz, 2khz… 주파수 증가에 따라 출력단자의 크기가 현격히 줄어든다. 이 말은… a) 사운드 신호와 바이어스 주파수의 혼합 즉, 이런 경우를 대비하여 먼 옛날 고안된 아이디어대로 신호처리가 이루어지지않는 경우이거나, b) 테이프와 뭔가가 안맞아서? 본래있던 테이프에서도 둔한 음이 나온다는 것은 a)항이 원인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내가 뭘 잘못했지?

 

4. 100Khz LEAK
우연히 발견하게 된 것인데 REC & PAUSE 상태, 그러니까 녹음대기 중인 조건에서 수 십mV라는 유의미한 수준의 BIAS Frequency LEAK가 목격되었다. 이것은 내부필터를 조정하여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아는데 조정이 틀어진 것인지 아니면 본래 이런 정도는 묵인하고 써도 좋은지는 나중에 확인키로 함.

 

5. 녹음 회로라인의 오류?
사운드와 바이어스-주파수의 혼합, 혼합된 신호와 녹음헤드 두 가지 관계식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 몇 몇 포인트를 점검해 보았다.

○ RL1-1의 리드스위치 on 상태에서 관측된 파형 : 상당히 높은 신호강도(약 2.5V)이고 파형 안에 파형이 숨겨져있는 일종의 혼합신호 그대로이다. 입력신호(100hz~22Khz)를 가변해도 높이(Ampliture)는 균일하게 유지된다. 그러므로 여기까지는 정상.

○ 녹음헤드 단자에서 측정된 파형 : 입력 주파수 가변에 따른 유의미한 높이 변화는 없지만 바이어스 주파수 절대높이는 거의 생색내는 정도. 이것은 마치 고주파신호가 어떤 공간을 점핑해서 살짝 넘어온 것과 같다. 말인 즉, 레코드-헤드에 유효한 전력이 넘어오지않는다는?

발진기 신호가 프리앰프쪽 신호와 혼합은 되지만 헤드로 가지않는다? 그 경로에는 SW-2가 있다. 흠… 접점불량 문제는 아닌데? 뭐지?

주말에…
뭔가 방법론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찬찬히 생각을 정리하고 다시 한 번 더 도전해보았지.

1. PLAY쪽 회로는 별 문제없다고 간주.

2. REC & PAUSE 상태에서 + 레코드-볼륨 최대인 조건에서 다음 두 가지를 확인

A. LINE-IN ~ TR3까지의 신호(파형 모양, 높이 등)
B. LINE-IN ~ REC. HEAD 단자까지의 신호(파형 모양, 높이 등)

3. VU 미터의 각도 확인

이 세가지 확인작업의 목적은 REC, PLAY, 회로가 건전한지를 확인하고 그 중간에 있는 불확정변수인 테이프/헤드정렬 등
일체를 배제하려는 것이다. 일종의 공제법?

(노란색 : BIAS FREQUENCY 트리머와 REC. LEVEL VR, 적색 : TR3 프로브-포인트,
보라색 : FORWARD 모드의 레코드-헤드(L, R) → 프로브-포인트)

(보라색 : REVERSE 모드의 REC. HEAD → 프로브-포인트. 기타 동일)

(TR3를 이런 값으로. 주의할 것은 녹음레벨 조정하는 볼륨은 MAX 상태라는 것. 중간 정도에서는 노후볼륨의 좌우편차 때문에 좀 거시기해진다…)

(트리머를 돌려 4개 헤드(FWD의 L,R과 REV의 L,R)의 높낮이를 Delta값 34V로 통일시킴. 34V가 맞냐고? 그건 모른다. 다만, 한 트리머를 최대로 조여도 MAX. 40V을 만들 수 없는 것을 보고 적당히 그렇게 정함)

이제 PAUSE를 해제하면 테이프가 돌고 그러면서 VU Meter에는 약간씩의 편차가 생긴다. 이 말은… 1) 전자회로의 조정이 끝난 상태에서 2) 헤드정렬 및 테이프의 특성변수에 따라 편차가 생긴다는 뜻이다. NO MORE! 이제는 그야말로 신품 테이프가 있어야…

(내용추가) 함께 온 낡은 테이프(신품오면 버려야겠다)를 걸고 REC 레벨, 바이어스레벨 등을 균일하게 다시 맞추고 녹음/재생을 해보니까… TAPE/SOURCE에서 엇비슷하게 소리가 난다. 다만, REV에서 좌우 비슷하고 FWD에서는 약간 상이. 이 현상은 한번도 손을 안댄 P.B. LEVEL ADJ와 VU미터 ADJ를 재조정하면 되는 일. 이제는 신품 테이프만 있으면 좀 더 정확하게 칼리브레이션을 할 수 있겠네.

(FWD/REV/L/R 모든 조합에 있어서 이 각도는 동일하다. 즉, TAPE/SOURCE 전환에 따른 모든 회로의 레벨들이 맞는다는 의미)

이제는… 신품 테이프를 구하고 헤드각도들 살짝 살짝 조정하면 다시금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훗날의 작업을 위해 간단히 에지머쓰를 조정하는 방법을 기록해 둠. 심신이 피곤하고 나이들어서 자꾸 까먹는다니까…

테이프 바깥면과 헤드의 정렬은 이미 !로 표시된 볼트를 이용해서 작업해 놓았다. 이후는 적색 DOT으로 지시된 봍트만 조정하는 것으로 한다. 이것저것 너무 돌리면 그러다가 기준점을 잃어버리게 되고 무거운 기기 뒤집고 어쩌구 저쩌구 작업을 다시 해야 한다. 힘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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