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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자 P-5000M 타워형 컴퓨터, Made in Korea

글쓴이 : SOONDORI

펜티엄 CPU에 걸맞은 윈도우 95 사용.

그래서 나부끼는 깃발 모양의, 컬러 창문이 잔뜩인 그 로고 스티커가 붙어 있음. 그러니까 또, 당연하게 1995년 8월 이후에 소개된 모델이고. 또… 근 20년 세월이 흘렀으니, 이제는 빈티지 대우를 받아도 좋고.

(이 사례에 국한하여) Pentium MMX 166Mhz, 32M RAM, PCI 슬롯, 에너지 스타 규격, Plug & Play 지원.

내부는 XT나 286이나 386이나 486이나 펜티엄이나 거기서 거기. 눕혀 놓던 것을 90도 꺾어서 세워놓았다 한들 뭐가 달라질 것도 없음.

(▲ 현대전자의 메인 보드가 아니라… PCI라는 회사에서 납품을 한 듯? “머가 이래요?” 표제부 사진 포함 출처 : https://picclick.co.uk/Hyundai-P5000M-Midi-Tower-with-Pentium-100-145707319799.html)

그리고… 케이스 디자인 하나로 n개 종류의 모델에 대응 중. 게을러서가 아니라 Form-Factor가 고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 남들도 다 그렇게 하니까…

(▲ 위 케이스로 처리할 수 있는 모델이 HD-P590M, HD-P5133M, HD-4100PM, HD-P5100M, HD-P5150M, HD-P575M, HD-P5120M, HD-P5166M인 모양이다. 응? 그러면, P5000M은 어떻게 마킹을? 그리고… 유럽 수출 전용 모델이라서 FCC iD가 없다)


다음은 동일 모델인데, 사정이 조금 다르다.

1) 이 사례에서는 PCI 머시기의 메인 보드가 아니라  Micro-Star社의 MS-5128 메인 보드를 사용하고 있다.

(출처 : https://allegrolokalnie.pl/oferta/retro-komputer-144)

2) 티액이 만든 일제 파워서플라이도 있고… “머여? 이거슨?”

이러면 조립업 혹은 유통업의 행태나 다름없게 되어버리니까, 고개가 돌아가게 됨.

WHY?

글쎄요… 1980년대~1990년대의 어떤 시점까지 현대전자가 해외에서 열심히 활동했는데… 1997년, 1998년 이후 몇 년간의 급격한 환경 변화 그리고 DJ 정부의 압박에 기댄 현대가의 금성반도체 꿀꺽, 하이닉스 탄생 등 여러 가지 일이 있어났기 때문이려니 한다.

말씀인즉, 관성에 의한 어영부영 활동으로 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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