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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로 보는 것 ≠ 귀로 듣는 것
Author
SOONDORI
Date
2021-03-21 07:24
Views
5730
안녕하세요?
장문의 글을 쭉~ 읽고... 네. 이런 대화 너무 즐겁습니다.^^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 과거를 담은 국산품으로서의 가치 크고
디자인 좋다는 생각 여전하며 FM 3련 프론트 엔드가 좀 한계가 있다 싶었으며... 이런저런 갸우뚱거림에도 불구하고 소리를 들어보니 참 좋습니다. 마음에 들어요. FFT 파형과 THD에 있어서 기대와 다른 게 있었는데 소리가 마음에 드니... 저 스스로, 그 이유가 궁금하죠? 밑에 의견을 쓰겠습니다.
○ 네. 맞습니다. 악어클립 쓰면
좀 거시기한 경우가 있더군요. 노출형이라 프로브 케이블이 안테나 역할을 하고 또... 사실 60dB, 70dB SSG 출력을 쓰고 있지만 정작 튜너 인입점에서는 그 상황이 아닐꺼예요?! DIY 세상의 Line Loss에 대해서 아래 글 하단에 제 생각을 적어 놓았습니다.
http://audiopub.co.kr/2018/09/14/%ec%9d%b8%ec%bc%88-rv-6010r-a-v-%eb%a6%ac%ec%8b%9c%eb%b2%84-tune-up/
○ 이번 케이스에서 제가 뭘 착각을 했던 걸까요? 어쨌든 윤상덕 님의 튜너에서도 LED 점등은 비슷한 반응을 보이는군요. 궁금증 해소되었습니다.
○ IFT 커패시터는...
그렇죠. 제가 급히 처리하다가, 그런 마음에 단서를 영원히 먼 나라로 보내버렸습니다. 그래서 끙끙거리게 되었습니다. 배선 위치 확인하지도 않고 태연하게 2차측이려니 하였으며 보통은 마킹, 사진찍기를 해두는데 그것도 안 하고...
으~~
○ DC Balance에 대해서는,
뚜껑 덮기 전 확인을 못했는데 트랜지스터 형명 확인과 함께, 그리고 사용된 커패시터들의 종류와 함께 댓글로 적어 놓겠습니다. #7~#10에 전류가 흐르지 않는 상태가 최적이므로 그 중간에 저항, 미터, 뭐가 있든 전압은 나오지 않는 게 맞고 '0.0V가 곧 최적 동조점 포인팅'이 맞겠습니다. 다만, 전류 부하 즉, 저항 요소가 어디에 있는 지를 생각해야 할 것 같아요. LED 녹색불이 들어오는 지점, IC 제로점, 공장 찍어내기에서 쓴 저항의 오차 등...
어? 이 부분도 다시 확인하고 댓글에 포함하겠고요. 아하! SEP. ADJ.로 생각했던 것이 Pilot Cancelling Adj였군요. 이 문구도 글에 삽입해 놓겠습니다.
○ "그런데 최저왜율이 반드시 가장 듣기 좋은 소리는 아닌듯 합니다", "2차 고조파가 가장크고, 차례로 낮아지는, 물방울이 또르륵 굴러내려가는 모습이라고 말씀하신 그 모양입니다"와 CR형 선호, 파형, 기타에 대해서요.
그 동안 여러 차례 말씀하셨고 이번에 보니 정말 의미있는 말씀이라고 생각되네요.
네. 일전의 대화 사례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400hz의 n차가 또르륵이고 제 경우는 1Khz의 n차가 또르륵이죠. 몇 몇 튜너는 위쪽 어딘가에서 불쑥이고 지난 번에 보았던 필터 많이 들어간 럭스만 T-110U는 깔끔하게 우뚝 선 스타일이었던 것 같고...
음... 조금 천천히 들어보니까 본래 그런 특성이라 생각되는 단단하고 풍성한 저음? + 고의 조정한 디엠퍼시스 하향 조건의 고음? 조건으로, 마치 EQ를 살짝 조정한 것처럼 좋게 들리네요. 속과 안이 다 미인입니다. 현재 볼륨은 다른 튜너에 비해 볼륨 1칸 내려야 하는 정도입니다. 그래서,
1) 예전에는 딱히 집중을 못했는데요. 이번에 보니 "기계로 보는 것 ≠ 귀로 듣는 것"인 것은 분명하고
2) 그래도 알고 싶은 하모닉 발생 현상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증폭도 1인 에미터 팔로워의 속성을 생각해보았고 그리고 그게... 럭스만 T-110U의 버퍼 앰프에서 관측했던, 트리거점이 무너지던 현상이 연상되더군요. 아무튼 거기에 LPF + HPF 결합한 노치필터에, 살짝 NFB 물린 구조이고... 특이하게 출력이 큰 것을 보면 트랜지스터 반응 곡선에 연결되는 과도 반응이 너무 자연스럽게 작용을 하는 것 아닐까? 어쩌면 당연한 일? 그런 상상을 해보았고요. 이것은 조금 더 생각해보고 의견을 글로서 정리하려고 합니다.
(추가) 일단은... PNP 말고 그 다음에 있는 NPN에서 나오는 것으로 해두고 그게 두 기기에 공히 Mono 0.5% 수준의 공통 현상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간주하려고 합니다. 잠시간 마음 편하게요^^ 그럼에도 출력 임피던스를 낮추려고 하다가 어떤 현상이 나왔다고 보면 제작사 0.1%(스테레오겠죠?) 홍보 문구는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튜너를 레퍼런스로 하고 이후 파악된 것을 기준점으로 보고 DIY 보드를 순차적으로 비교해보면 특히, UA758 보드와 비교하고 그 다음에 AN** IC를 쓴 2만 원 짜리 튜너와의 비교, 진공관 앰프의 사례까지 더해보면... 대략 계측기를 통한 물리적인 수치와 청감은 어찌 다르며 그 이유는 무엇인지가 나올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는 우연히 찾아온 아주 좋은 학습의 계기라고 생각하고 있고 여러가지로 고맙습니다. 편안한 주말 되시기를... ^^
장문의 글을 쭉~ 읽고... 네. 이런 대화 너무 즐겁습니다.^^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 과거를 담은 국산품으로서의 가치 크고
디자인 좋다는 생각 여전하며 FM 3련 프론트 엔드가 좀 한계가 있다 싶었으며... 이런저런 갸우뚱거림에도 불구하고 소리를 들어보니 참 좋습니다. 마음에 들어요. FFT 파형과 THD에 있어서 기대와 다른 게 있었는데 소리가 마음에 드니... 저 스스로, 그 이유가 궁금하죠? 밑에 의견을 쓰겠습니다.
○ 네. 맞습니다. 악어클립 쓰면
좀 거시기한 경우가 있더군요. 노출형이라 프로브 케이블이 안테나 역할을 하고 또... 사실 60dB, 70dB SSG 출력을 쓰고 있지만 정작 튜너 인입점에서는 그 상황이 아닐꺼예요?! DIY 세상의 Line Loss에 대해서 아래 글 하단에 제 생각을 적어 놓았습니다.
http://audiopub.co.kr/2018/09/14/%ec%9d%b8%ec%bc%88-rv-6010r-a-v-%eb%a6%ac%ec%8b%9c%eb%b2%84-tune-up/
○ 이번 케이스에서 제가 뭘 착각을 했던 걸까요? 어쨌든 윤상덕 님의 튜너에서도 LED 점등은 비슷한 반응을 보이는군요. 궁금증 해소되었습니다.
○ IFT 커패시터는...
그렇죠. 제가 급히 처리하다가, 그런 마음에 단서를 영원히 먼 나라로 보내버렸습니다. 그래서 끙끙거리게 되었습니다. 배선 위치 확인하지도 않고 태연하게 2차측이려니 하였으며 보통은 마킹, 사진찍기를 해두는데 그것도 안 하고...
으~~
○ DC Balance에 대해서는,
뚜껑 덮기 전 확인을 못했는데 트랜지스터 형명 확인과 함께, 그리고 사용된 커패시터들의 종류와 함께 댓글로 적어 놓겠습니다. #7~#10에 전류가 흐르지 않는 상태가 최적이므로 그 중간에 저항, 미터, 뭐가 있든 전압은 나오지 않는 게 맞고 '0.0V가 곧 최적 동조점 포인팅'이 맞겠습니다. 다만, 전류 부하 즉, 저항 요소가 어디에 있는 지를 생각해야 할 것 같아요. LED 녹색불이 들어오는 지점, IC 제로점, 공장 찍어내기에서 쓴 저항의 오차 등...
어? 이 부분도 다시 확인하고 댓글에 포함하겠고요. 아하! SEP. ADJ.로 생각했던 것이 Pilot Cancelling Adj였군요. 이 문구도 글에 삽입해 놓겠습니다.
○ "그런데 최저왜율이 반드시 가장 듣기 좋은 소리는 아닌듯 합니다", "2차 고조파가 가장크고, 차례로 낮아지는, 물방울이 또르륵 굴러내려가는 모습이라고 말씀하신 그 모양입니다"와 CR형 선호, 파형, 기타에 대해서요.
그 동안 여러 차례 말씀하셨고 이번에 보니 정말 의미있는 말씀이라고 생각되네요.
네. 일전의 대화 사례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400hz의 n차가 또르륵이고 제 경우는 1Khz의 n차가 또르륵이죠. 몇 몇 튜너는 위쪽 어딘가에서 불쑥이고 지난 번에 보았던 필터 많이 들어간 럭스만 T-110U는 깔끔하게 우뚝 선 스타일이었던 것 같고...
[ 참고 : 윤상덕 님의 실험, 인켈 TD-910F ]
http://audiopub.co.kr/user-talks/?pageid=2&mod=document&keyword=%ED%8C%8C%ED%98%95&uid=71
(서음 ST-4120 작업 중 Cut. 현재 최종 Cut이 없습니다)
(▲ 럭스만 T-110U, 검파코일 수정/조정 후 최종. 다 극 LC Filter 강조된 기기라는 점을 참고해야겠지요?)
그게 말입니다.음... 조금 천천히 들어보니까 본래 그런 특성이라 생각되는 단단하고 풍성한 저음? + 고의 조정한 디엠퍼시스 하향 조건의 고음? 조건으로, 마치 EQ를 살짝 조정한 것처럼 좋게 들리네요. 속과 안이 다 미인입니다. 현재 볼륨은 다른 튜너에 비해 볼륨 1칸 내려야 하는 정도입니다. 그래서,
1) 예전에는 딱히 집중을 못했는데요. 이번에 보니 "기계로 보는 것 ≠ 귀로 듣는 것"인 것은 분명하고
2) 그래도 알고 싶은 하모닉 발생 현상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증폭도 1인 에미터 팔로워의 속성을 생각해보았고 그리고 그게... 럭스만 T-110U의 버퍼 앰프에서 관측했던, 트리거점이 무너지던 현상이 연상되더군요. 아무튼 거기에 LPF + HPF 결합한 노치필터에, 살짝 NFB 물린 구조이고... 특이하게 출력이 큰 것을 보면 트랜지스터 반응 곡선에 연결되는 과도 반응이 너무 자연스럽게 작용을 하는 것 아닐까? 어쩌면 당연한 일? 그런 상상을 해보았고요. 이것은 조금 더 생각해보고 의견을 글로서 정리하려고 합니다.
(추가) 일단은... PNP 말고 그 다음에 있는 NPN에서 나오는 것으로 해두고 그게 두 기기에 공히 Mono 0.5% 수준의 공통 현상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간주하려고 합니다. 잠시간 마음 편하게요^^ 그럼에도 출력 임피던스를 낮추려고 하다가 어떤 현상이 나왔다고 보면 제작사 0.1%(스테레오겠죠?) 홍보 문구는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튜너를 레퍼런스로 하고 이후 파악된 것을 기준점으로 보고 DIY 보드를 순차적으로 비교해보면 특히, UA758 보드와 비교하고 그 다음에 AN** IC를 쓴 2만 원 짜리 튜너와의 비교, 진공관 앰프의 사례까지 더해보면... 대략 계측기를 통한 물리적인 수치와 청감은 어찌 다르며 그 이유는 무엇인지가 나올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는 우연히 찾아온 아주 좋은 학습의 계기라고 생각하고 있고 여러가지로 고맙습니다. 편안한 주말 되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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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
오디오퍼브 콘텐츠 검색방법 안내
audio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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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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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PUB | 2020.05.09 | 0 | 15776 |
171 |
KT-4120 파형
윤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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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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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덕 | 2021.03.27 | 0 | 4964 |
표로 만들어보았습니다. (5)
SOOND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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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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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DORI | 2021.03.27 | 0 | 68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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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악 A-400 카세트 데크 캐패시터 교체 (1)
Paul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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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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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LEE | 2021.03.27 | 0 | 54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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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WA 광고(홍콩)
Paul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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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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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BS ON과 OFF의 차이
SOOND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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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풀 레인지 스피커 (Made in Korea) (1)
Paul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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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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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성시 사진이 바뀌는 현상 (1)
윤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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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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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4120 에 관하여. (5)
윤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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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로 보는 것 ≠ 귀로 듣는 것
SOOND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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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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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4120 왜율측정 (1)
윤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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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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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ST-4120에 문제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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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D, 고조파, 노치 필터, 청감 등
SOOND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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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카세트 플레이어 Made in Korea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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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용 콘덴서 '천일전자' (3)
김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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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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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SB 5000 스피커 개조 (1)
Paul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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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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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지고 싶은 스피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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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봐도 대단한 저세상 스피커들 III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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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봐도 대단한 과거의 저 세상급 스피커들 II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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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봐도 대단한 과거의 저 세상 스피커들 (1)
Paul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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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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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
마란츠 PM-17 커플링콘덴서 위치?
김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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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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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마란츠 PM-17 커플링콘덴서 위치? (6)
SOOND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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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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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DORI | 2021.03.08 | 0 | 54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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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님] MN1203 IC 오류에 대해서 (1)
SOOND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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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SB5000 스피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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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캄 레코더, 와이파이 전송 PC 프로그램 설정에 대해서 (2)
SOOND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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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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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
셔우드 스피커 DSS 160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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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LEE | 2021.02.15 | 0 | 5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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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There Will Be Blood
SOOND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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