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6월 2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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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핏! 그런 진공관 앰프, 나는 관심없다

글쓴이 : SOONDORI

“투망식 광고전략”

무심결에 클릭 한 번 하면 “오호! 누가 클릭을 했다네. 이제부터 그 바보는 우리 콘텐츠에 100% 관심을 가진 사람이야!”로 간주해 버린다. 곧바로 네티즌의 행위정보를 PC Cookie로 저장해 두거나 아예 서버에 저장해 두고 이 사이트, 저 사이트에서 광고를 무차별적이고 반복적으로 보여주는, 사람 정말 귀찮게 하는 유통업자들 내지 광고업자들이 활개 치는 인터넷 세상이다.

“정체 모를 진공관 앰프”

여기에… 태생이 유통업자인 어떤 자들 즉, 인터넷 광고가 너무 익숙한 자들이 ‘진공관’ 앞세우고 너스레를 떨며 전혀 오디오답지 않은 오디오를 ‘제품이 아닌 상품’처럼 판매를 하고 있어 마음 불편하다. 세상 살다보면 이런 일도 저런 일도 있기 마련인데…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게 좋겠지만 성질머리 때문에 도저히 그럴 수가 없다.

“확산성 침해”

면박을 위한 구체적인 사례들은 거론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겠다. 다만… 진공관을 마구잡이 유통의 키워드로 쓰면 손으로 진공관 앰프를 만들고 귀로 진공관 소리를 듣고 온몸으로 진공관이라는 단어를 소모해 온 전통적인 시장과 상품이 아닌 제품에 기반을 두어 온 오디오 세상에는, 당장은 군불 때기식이라고 해도 어쨋든… 확산성 침해가 가해지는 셈이다. 그 기재는 뻔하다. 원산지 불명 싸구려 반도체 앰프에 실망한 사람은 평생 ‘진공관 오해’ 속에서 살게 될 가능성 크고 그 앰프에 만족한 사람은 평생 ‘또 다른 진공관 오해’ 속에서 살게 되면서… 모든 것이 흐릿해지고 잘못된 흔적들만 남게 될 것. 그것은 누가 치워야 하나?

당장의 돈벌이를 위해 본질을 호도하는 행위는 시장 경계의 교란행위이자 장기적으로는 ‘진짜 진공관 앰프’를 만드는 자와 듣는 자를 기만하는 행위라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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