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DATABASE > 3M 9100 오버 헤드 프로젝터

3M 9100 오버 헤드 프로젝터

글쓴이 : SOONDORI

대형 강의실이나 단체 회의실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기기. (요즘 세상의 시각으로는 조금 촌스럽게) 강의자는 한 뭉치 필름 다발을 들고 다녔다.

Dual Lamp 방식, 1994년.

이제는 찾는 이가?

(출처 : https://www.ebay.com/itm/185904884276)

투명 OHP 필름을 주기적으로 사야 했고 종종 램프가 나갔으니, 3M은 그렇게 소모품 공급으로 돈을 좀 만졌더라는… 물론 Oslam, Sylvania 등 램프 제조사도 돈을 벌고.

그나저나 1902년에 설립된 그 미국 미네소타 광산 회사(3M, Minnesota Mining and Manufacturing Company)는 어찌하여 수만 가지 물품을 만들고 글로벌 유통까지 하게 되었는지? 신기한 일이다.

뭐… 돌멩이를 캐다가 폐석 돌멩이를 붙인 샌드 페이퍼를 만들고, 그러면서 내친 김에 이것저것. 와중에 ‘스카치테이프’를 지구촌 수십 억이 인지하는 글로벌 명사로 만들었으니…

(▲ 발명자는 3M 소속 Richard Drew. 때는 1930년. 테스트 샘플에 불만을 가진 누군가 “당신의 인색한(=Scottish) 상사에게 가서 본드칠을 더 해달라고 해!”라고 외쳤던 에피소드에서 Scotch가 유래되었다는, 해외의 ~카더라 글이 있다. 그런데, 글의 설명이 모호하고 정황을 납득하기도 어려움. 차라리… Scotch에 “자르다”와 비슷한 의미가 있으니까, “잘라서 쓰는 셀룰로오즈 테이프” 정도로 해석하면? “종지부를 찍다”는 의미를 끌어오면, “정말 끝내주는 셀룰로오즈 테이프”가 되는데? 출처 : https://americanhistory.si.edu/collections/search/object/nmah_1461589)

생각해 보면, 그런 아이템 몇 개면 땀 흘려 맨땅 파는 것보다는 훨씬 짭짤하겠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