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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오디오 세상 : 현대자동차의 Ford Cortina 또는 마크 파이브

글쓴이 : SOONDORI

골목길 똥차를 피하려고 후진하다가 전보~상대를 받았던… 바로 그 차에 대한 이야기.

포드 코르티나.

1979년 8월에 공개된 5세대 버전. 유럽 포드의 개발 코드 네임은 Teresa = MK5 = Cortina 80. 현대자동차가 1980년부터 수입, 판매하였다.

(▲ 두꺼운 철판의 단단함에 있어서는 국산 포니, 브리사가 도저히 덤빌 수 없었던 자동차로 기억함. 에어컨이 없어서 사제를 달아놓았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그나저나 왜 자꾸 본래 이름인 ‘코티나’ 대신에 버전 명에 불과한 ‘마크 파이브’만 주야장천 언급해 왔을까? 뭐… 40여년 전에 그렇게 들었기 때문에?)

(▲ 표제부 사진 포함 출처 : classicsworld.co.uk/guides/ford-cortina-mk4-buying-guide/)

1962년에 처음 나온 모델을 1982년까지 생산하였다고 하면 근 20년을… 실로 대단한 영국판 월드 베스트 모델.

이제 세대별 모델과 제 짝 라디오를 짝 맞추기해 보자면,

○ MK1, 1962년~1966년

(▲ 오훗! 영국에 사시는 스테피 양께서… 코르티나 MK1 GT 모델을 열심히 설명해 주신다. 출처 및 영상 보기 : youtu.be/D7Je-pfwMhQ)

(출처 : https://www.retrosoundusa.com.au/index.php?l=product_detail&p=3105)

○ MK2, 1966년~1970년

1967년부터 현대자동차가 조립 생산했다는…

(출처 : https://www.fordcortinamk2oc.co.uk/the-mkii-cortina/)

(▲ Cortina MK2 GT 버전. 출처 : https://www.carsguide.com.au/car-news/my-1969-ford-cortina-gt-mk-2-27087)

○ MK3, 1970년~1976년

사실은 국산 아반떼급 체구의, 대충은 그런 등급의 모델이다. 그런 것을 (영국제를) 미제랍시고 까만색 관용차로도 쓰고…

(출처 : https://www.pistonheads.com/news/ph-spottedykywt/ford-cortina-mk3–spotted/45369)

(▲ 1973년형. 출처 : https://www.tradeclassics.com/wp-content/uploads/2021/07/1973-Ford-Cortina-1600L-Bronze-Featured-1-12.jpg)

○ MK4, 1976년 ~ 1982년

익숙한 형태로 바뀐 마크-포.

(출처 : https://classics.honestjohn.co.uk/reviews/ford/cortina-mk480/)

(▲ Cortina MK4 GHIA. 스포츠 버전이라며 조금 다른 느낌으로. 출처 : https://www.telegraph.co.uk/cars/classic/uks-rarest-cars-1979-ford-cortina-mk4-ghia-one-handful-left/)

○ MK4, 1979년~1982년

범퍼 아래쪽에 공기 흡입구를 덧붙이기. 지역 + 알파의 변수를 달리한 MK4와 MK5가 중복 판매됨.

(출처 : www.flickr.com/photos/triggerscarstuff/albums/72157630829534214/)

(▲ GT 버전, Ghia 버전은 라디오를 위쪽으로, 노벌 버전은 하단으로. 출처 : https://www.carmagazine.co.uk/features/opinion/ben-oliver/cortina-time-warp-ben-oliver-drives-the-ford-cortina-mk5/)

○ 그러다가… ‘그라나다’가, 1978년~1985년

영국제 MK5의 휠을 보니까 기억이 나는, 그랬던 마크 파이브보다 더 좋은, 더 그럴 듯한, 더 멋진 자동차가 현대자동차의 그라나다였다.

* 관련 글 : 자동차 오디오 세상 : 현대자동차 ‘그라나다’의 카 스테레오

어느날은 누구와 주저리 주저리 떠들고 있었는데… 검은색 세단이, 옆으로 미끄러지듯, 유유히, 바람처럼 쓱~ 스쳐지나가심에 스스로 화들짝 놀라고, 그때의 장면은 그대로 머릿속에 각인됨.

V형 6기통 엔진의 빠다발린 잔잔함 때문이었으려니 하지만… 아무튼, 처음 보았던 그 시절의 각그랜저는 그렇지 않았음.

그나저나 Cortina는 왜 그렇게 자주 쓰이는 것일까?

뜻은 커튼인데… 살랑거리고 부드럽고 보일듯 말듯 사람 애간장을 녹이는? 그래서 EICO도 코르티나를 썼던 것이고?

* 관련 글 : EICO Cortina 3200 아날로그 튜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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